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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비키니 응원곽 관련해 : '자칭 진보'의 병신력
게시물ID : sisa_168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4/2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08 15:10:48
요즘 나꼼수와 관련되 연일 비키니 건을 붙잡고 늘어지는 모양새가 펼쳐지고 있더군요...

이런 사소하고....어떻게 보면 유쾌하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에피소드가

지지철회니 진보의 내란이니하는 소동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일련의 사태를 보면 이전부터 한국의 '반 보수 꼴통 세력'들이 가지는

엉성한 결집력과 대응력 그리고, 시류에 휩쓸려 우~ 몰려갔다 나오는

'자칭 진보'(사실상 '진보'라는 기표를 멋으로 두루고 있을 뿐, 기의는 머릿속 만큼이나 텅~비어있는)란

애들의 경박하다 못해 천박한 행태가 하나의 표본처럼 깔끔하게 표출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애초에 비키니가 뭐 어쨌단건지?

나꼼수 측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자발적으로 응원 메세지를 보낸 분과

나꼼수 사이에는 마초적이고 저열한 어떠한 성적 대상화 혹은 성희롱으로 이러질 수 있는

권력 관계가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걸두고 말빨 좀 살린다는 꼴보수 애들은 

"강요는 없어도 성매매에 준하는 추악한~불라불라~"이딴 소리 지껄이는데...

팩트를 봅시다...

비키니 입고 가슴에 글 좀 썼다고 성매매하고 비교하는게 타당한가?

왜요? 해변에서 비키니 입고 오일 바르는건 안마방에 준하는 행위라고

단속 뜨자고 해보시지?

수꼴들이야 원래 대뇌가 부재한 분들이 뭐 껀덕지 잡았다고 똥오줌 못가리고

설레발이, 불 지피기 한다고 치죠.

얘들은 지금 '반 수꼴'의 아이콘으로 대세상승한 나꼼수를 개아작내야

구심점을 날려버릴 수 있는 상황이니 이해가갑니다.

아무리 개새끼라도 살고자 몸부림 치는건 본능의 영역이니 탓 할 수는 없겠죠.

문제는 '자칭 진보'와 '진보'의 태도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이 나라의 '진보'들이 하는 짓을 보면 갑갑~~합니다.

조금의 허물(이 경우에는 허물 조차 아니지만)이라도 잡히면

수꼴보다도 더 나대면서 쳐 내립니다.

마치 온 몸으로 "야~ 봐라! 난 우리편 허물도 쿨하게 일벌백계하는 사람이야~

나의 이 깔끔한 도덕적 행위를 봐라! 나야말로 도덕성이 생명인 진보의 표상이다!"

....

지랄도 정도껏 해야 지랄입니다...

이 정도쯤 되면 병리학적으로 관찰해야 할 병이죠. 병.

이상론적으로는 그네들의 논리가 틀린건 아닙니다.

네, 더럽고 타락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는 세력은 티끌 한점 없이 깨끗해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상론'의 세계에서는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요...이 답답한 사람들아...

진보가 수꼴이 던져 준 떡밥을 덮어놓고 물어대서

사분오열...대항마를 상실하기를 여태 몇번이나 되풀이 해왔습니까?

거악을 차악(사실 거악에 비한다면 악도 아닌 정말 사소한 오점을 지닌 사람들)이 대신 할 수는 없다는 의기는 좋지만

거악 앞에서 우리편 안에 있는 악을 일멸한다며 다 때려죽이면

누가 악을 물리칠 용사가 될거죠?

지금 이상황은요...

데스윙 잡으로 갔다가 한참 딜하는 와중에

심안으로 탱커 유저 마음의 찌꺼기를 발견하고

"너 이 새끼는 마음이 더러운 악이야"라고 소리치며

뜬금없이 깃발 꼿고 팀킬 시전하는 상황인겁니다...

제발 정신들 좀 차리세요...

그리고 이른바 삼국까페?

야이 꼴페미들아...

니들이 전에 한 투표 독려 메시지는 뭐냐?

벤츠에 투표 도장 박아넣은건 

'남성의 가치를 단지 경제적 지표로서 판단하고자하는 천박한 이분법'이라고 깔수도 있어...

근데 왜들 안그랬을까?

그건 의도 자체가 '대의'에 맞춰져 있다고 판단들해서 냅둔거야...

이 경우하고 다를거 같냐?

응원 당사자도 괜찮다, 당당하다 말하고 있는데

니들이 설레발이치면서 '성적 대상'으로 오히려 끌어내리고 있는거 같지 않어?

왜 이 경우는 의도를 안봐주는데?

그 분에 비해서 생물학적 완성도가 떨어지다보니 열폭이라도 한건가?

부탁인데 니들은 진보를 입에 담지마라...

로직도 없고, 정치적 지향점에 대한 신중한 고려도 없이 냅닥 싸지르는 행태는

그냥 꼴페미계에서 조용히 벌여달라고....

나꼼수가 바뀌는 세상의 핵에 위치 할 모임은 아니다...

그들의 성격 자체도 분명 한계성을 가지고 있고...

뭐...본인들도 그럴 맘은 없어뵈니...

하지만 아키히로씨와 그 수구들이 벌려놓은 미쳐버린 사회 시스템과

기득권 체제에 대항하는데 있어서는 충분한 구심점으로 작용하고 있는게 주지의 사실...

부디 이번 사태에서 빠져야 할 꼴페미들은 아닥하고 좀 빠지고...

진보는 정신차리고 내부수습 좀 하고...

다가올 격돌에 대비 좀 했으면 한다...

부디 복지국가의 길로 사회가 발을 내딛기를 기원하며...회사원 나부랭이가 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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