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하나하나에 심각하게 집착하는 병이있어요... 이것때문에 친구랑 말도 못하게 속상한 일도 많이 생기고... 진짜 쪼잔하게 살고있는데 제가 왜이런가 싶기도 하고 도와주세요 ㅠㅠㅠ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인데 .. 10년 예체능도 하다가 갑자기 공부로 재수했어요. 결국 학창시절에 학원다니느라 한달에 백씩 쓰고 그렇게 돈 낭비도 심하게 살았어요.. 재수때도 거의 150 나가고....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말도 안하시고 맨날 학원 끊으시고 그래서 공부도 하기싫은데 진짜 60짜리 학원을 놀면서 다니고 그랬어요 . 저희 집은 평범하게 사는데 .. 그땐 아무생각 없이 공부도 안하고 살았어요. 아무튼 어릴때부터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갔는데 (학원비) 결국 좋은 대학에 못 오니 그 돈 낭비를 한 것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아요. 예체능-> 공부 길 밟으니 1년안에 좋은 대학 갈리가 없죠.. 걀국 지방 대학 4년제 인문대에 왔어요 근데 또 ... 부모님이 공무원이시라 국장도 안나와서 등록금도 다 내고 다녀요.. 이것도 스트레스예요.. 전 학교에서 배우는게 별로 없는데 300가까이 되는 돈을 매학기마다 제 빚으로 쌓이고... 결국 진짜 매시간 스트레스예요ㅡ 또 매일 인생 계획을 혼자 세우는데.. 돈을 몇년동안 벌다가 여행을 가고...뭐.. 내년에 휴학해서 돈벌고... 이런 돈생각 밖에 안하게 됐어요... 실제로는 막상 그렇게 돈 벌지도 않아요 .. 전 또 해여할 시험이 있어서 알바를 그렇게 하기도 애매해요... 편입준비하랴...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하랴... 또 돈나갈꺼 생각하니 그냥 우울해요.. 떨어질까봐 또 돈낭비할까봐 우울해요 부모님은 학교 선생님이세요.. 초등학교.. 월급이 많은건 아니지만 대충 .. 월 900정도 내외로 버세요.. 제가 뭘 사먹든 뭘 사든 별 신경을 안쓰세요 그냥 그걸 한다고 집안에 문제있는게 아니잖아요.근데 전 아니예요 그냥 하나하나 미안하고 신경쓰여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일밤 적인 집에도 이런 경우가 있나요...? 저만 인생을 이랗게 등골브레이커로 산것같아서 진짜 백원하나도 집착하는 병이걸렸어요 진짜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