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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41살
게시물ID : gomin_1683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sZ
추천 : 11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19 01:30:58
오늘 너무 우울..... 하다....살이 너무 많이 쪄서 운동다니는데 당연히 '회원님은 결혼하셨죠?' 당황해서 아니요.. 했지만 미운건 물어본 선생님이 아니라 거대한 몸뚱이를 가지고 늙어버린 내자신에게 너무 화가난다. 누가봐도 애2~3은 낳은 아줌마로 보이겠지. 나이도 그렇고. 몇년만에 썸타는 남자는 갑자기 연락뚝. 뭐 내가 잘못한건 없으니 신경 쓰지말자 하면서도 잠시 없는 연락에 신경이 온통 거기로 가있는걸 보니 이번 연애는 글렀나보다. 누가봐도 별로인  옆자리 몇살어린 동료 훈남 연하남친이 선물들고 찾아오는걸 보면 솔직히 배아프고 부럽다. 티를 절대 안내는게 내 자존심을 지키는 길일뿐. 십몇년을 일해도 내일이 위태위태하고 넘들 다있는 명품가방하나 없다. 월세살이 힘들고 우울하다.생리전 우울증이 극에달해 잘 넘어가면 될거야라고 말하면서도 너무 힘들다. 이곳에 와서 글을쓰면 누군가 위로해주겠지하는 내자신도 참 초라하다. 어떻게 잘 넘어가면... 언젠가.. 나도 사랑받고 살 날이 오겠지.. 너무 더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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