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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분이 계실려나요..
말 그대로입니다. 여태까지 열심히 주말없이 일해왔는데 돌아보니 남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회사에서 압박이 들어오면 어떻게든 해쳐나가 보려고 했는데 요즘엔 그런 것도 없습니다.
될대로 되라지... 이런 느낌?
전에는 일이 힘들면 운동을 나가거나, 아님 쇼핑을 하거나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요즘엔 그마저도 없습니다.
다 의미가 없어요...
동생같던 후배가 이번에 그만둬서 그런건지... 아님 삶이 팍팍해서 그런건지... 아님 슬럼프가 온건지
아님 다 온건지ㅜㅜ
다 그만두고 한달 정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무엇보다도 다달이 나가는 카드값과 월세, 각종 공과금이 제 발목을 잡네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넘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