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살면서 국이나 찌개 끓일때 넉넉히 해서 몇일씩 드시는분들도 계시지만
같은반찬 두번안먹는분들은 괜히 많이 끓였다가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고 1,2인분을 맞춰 끓이는게 쉽지 않습니다. 하다보면 분명 4인분 이상이되는 매직;;;
간단하게 1인분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설겆이할 냄비가 하나 더 느는게 함정;;;
일단 밥상에 올릴 냄비나 뚝배기를 선택합니다. 그니깐 딱 이쁘게 1인분이 나올 냄비나 뚝배기를
선택하는거죠. 그리고 거기에 물을 넉넉히 1인분으로 맞춰 붓습니다. 요리하면서 날아가는
수분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물을 맞췄으면 그 물을 좀 더 큰 냄비에 옮겨담습니다. 아무래도 조리할땐 품이 넉넉한
냄비가 편하지요. 그리고 그 물을 보고 재료를 소량만 준비합니다. 냄비가 크면 의식적으로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만 물이 적기 때문에 가늠하기 쉽습니다.
이 상태에서 평소 요리하듯이 해서 처음 선택했던 1인분짜리 냄비나 뚝배기에 옮겨서 드시면
딱 한끼먹을 국이 완성됩니다. 낭비되는 재료없이 말이죠.
사실 1인용 냄비에 조리하려면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국이나 찌개는 조리를 하면서 재료의 숨이
죽어서 완성되는건데 1인용 냄비에 조리를 하면 넘치는 재료때문에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