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인데요
오래전 남자친구랑 다시 연락되서 몇번 만났다고 하더군요
근데 시간이 흐를수록 연락 안받는 날도 있고
여친이 그남자랑 몰래 만나는것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근데 어제 어떻게 휴대폰 문자를 봤는데
'나도 자기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해♥'
라는 문자를 보냈네요 그남자한데;;
같이 밥먹다가
그냥 나오니깐
왜 그냥 내가 말하고 싶어서 하는거라고
그러더군요
휴대폰 던지고 별짓다하면서 싸웠습니다.
저는 그냥 자리를 떴죠..
근데 너무 후회되는거예요
여친을 잃기 싫어서.. 그놈한테 가는건 더 싫구요
바로 여친 집앞으로 가서 계속 기다리다가 결국 만났어요
전 잃기 싫어서 잘못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흐름이 끝나는 분위기로 가더군요
새벽두시 집앞에 불러서 너무 무례했기에.. 또 제가 집앞에 있는걸 여친 부모님이 보셨기에
걱정시키기도 그렇고 자기도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들여보냈습니다..
밤새 거기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했어요
아침에 출근할때 기다렸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할려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요..
저두 출근을 해야하지만.. 결국 아침에 바로 제 사수한테 전화해서 휴가 부탁한다고 하고
지하철에서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한마디 남기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집에오자마자 잠들때까진 괜찮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