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흔들렸네요 ㅠㅠ)
처음으로 해본 훈제이고 약 4시간 가량 훈제했습니다. 소금+설탕+피클링스파이스+후추+넛메그으로 건염으로 했습니다
온도는 70~80 유지했고, 사용한 나무는 정체불명나무입니다.
우선 훈제는 제대로 된다는걸 확인했습니다! /ㅁ/
다만 늦게 시작해서 해가 떨어지는 바람에 충분히 훈제하지 못했다는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후에 소금기를 충분히 못빼서 약간 짜다는 점과, 삼겹살 위의 껍질을 제거하고 했어야하는데 껍질을 남겨둔게 좀 문제인듯.
다음에 해볼때는 껍질제거하고 충분히 시간두고 소금기 제거해야겠어요 ~_~
그리고 정체불명 나무(...) 라 향이 좀.. 맛있는 향은 아니네요. 좀 독특한 향? 그냥 먹었을때 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다 싶었는데 잘라서
구운다음 먹었더니... 꿀맛.개꿀맛. 이히히히 꿀맛. o>-< 바로 밥한그릇 퍼서 후다닥 먹음..
하면서 배운건.. 조개탄 3~4개면 충분하다는거.. 처음에 10개 넘게 넣었다가 불날뻔...
그리고 나무는 물에 불려서 젖은채로 하는게 연기도 잘나고 한다는것 `-`a
나무를 조각조각 내서 넣었는데 생각외로 금방금방 타서 자주 교체해야줘야하더군요... 거의 15~20분 간격마다 나무 더 넣고 한듯..
또 온도 보면서 떨어지면 조개탄 넣고 했는데.. 불붙이는거 완전 귀찮... 부들..
그리고 어째서인지 생각만큼 기름이 안빠졌어요.. 온도를 너무 낮게 잡았나? 뭐 60도 정도로 훈제하는거라해서 걱정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좀 더 높혀도 됐을듯..
저 껍질이 계속 아쉽네요 -,- 여러분은 꼭 꼭 껍질 없는걸로 하세요 ㅠㅠ
훈제끝나면 질기고 딱딱하고 껍질 좋은점 하나도 없어요..
너무 늦게 해서.. 좀더 일찍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a
다음에는 더 일찍! 껍질없이! 소금기 더 제거하고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