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포트리스의 추억2 (약스압)
게시물ID : gametalk_168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코라기향기
추천 : 2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6 01:52:04
그렇게 위탱팀들과의 전쟁이 끝난 후 며칠을 멍한 상태로 제대로 게임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알고 싶었지만 상대팀이었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배운다는게
당시로썬 자존심 상했던 일이었기에 꾹꾹 참고만 있었죠

그러다가 힌트를 얻게 되었어요
"풀샷"이라는 것
풀샷은 파워게이지 끝까지 쏘는 것을 말하구요 거리에 따라 비거리가 달라집니다
자신의 위치를 0으로 봤을 때 당연히 90도풀샷을 하면 자신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거죠

그걸 안 뒤로 저는 제 친구를 불러 1:1로 각을 재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쯤 지났을까요 대부분의 거리와 각을 알아내고 바람의 세기도 어느정도 파악이 됐습니다

길드로 다시 돌아가 실험했죠

대성공이었습니다
형들은 환호해 주었고 전 팀내 에이스로 급부상했죠
그렇게 또 몇달을 놀다보니 이번엔 독탱(독화살탱크)으로만 이루어진 팀이랑 붙게 되었습니다

당시 특수무기인 독화살은 쓸 수 없었으므로 화살만으로만 게임했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저희팀을 농락하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마치 데자뷰처럼 제 머리는 또 멍해졌습니다

그렇게 또 한참 넋이 나가있을 무렵에도 저는 나름 스카이맵에서 1등은 아니어도 
누구에게 쉽게 진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 충격은 더했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던 녀석중에는 밸리 맵만 줄창 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 친구도 저의 스카이맵 실력을 알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제게 이런 말을 합니다
"밸리만 하는 친구중에 너같은 녀석이 하나 있어"

응? 나같은 녀석?
전 친구에게 보여달라고 했죠
마침 그 친구와 같은 팀으로 게임을 하고 있던 "그녀석"을 보게 됩니다

[LA]..KARA..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