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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주목할 점
게시물ID : sports_16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1/4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10/16 10:18:32
기아에서 CK의 비중이 높다고 하지만 언론 등에서는 CK가 막히면 기아는 어렵게
간다라는 기사가 많군요. 그러나 실제로 어느 팀이든지 중심타선이 막히면 공격
이 원활하게 안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기아의 공격 키플레이어는 최희섭과 김상현이 아니죠. 이용규, 이종범, 김
원섭의 테이블세터진의 출루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SK와의 경기에서 최희섭, 김상현, 나지완, 이재주 등이 홈런을 치며 이길
때는 앞에 주자가 다 있는 상태였죠. CK포인 최희섭과 김상현의 경우 3할 초반의
타율이지만 득점권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즉, 주자가 있다면 CK포를 2명 다 피해갈 수도 없고 결국에는 '스트를 잡으로 들
어오는 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상대투수들이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CK 앞에 주자가 없다면 몸쪽 낮은공에 쥐약인 최희섭을 유인구로 상대하기 편해지
고 앞에 주자만 없다면 김상현의 노림수는 상당히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록
도 그들이 주자가 없을 경우보다 주자가 있을 경우 타율이 높다는 것이 반증되구요.

...

SK의 경우는 키 플레이어는 정근우입니다. 실제로 기아는 SK와의 올해 경기에서 정
근우가 출루를 하면 상당히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죠.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기아의 경우 좌투수가 양현종(정용운도 있지만 신인)밖에 없습니다.

선발로 예상되는 로페즈, 윤석민, 구톰슨 모두 우선발이고, 불펜 역시 곽정철, 손영
민, 유동훈도 우완이죠. 더구나 필승조 손영민과 유동훈은 언더투수이기 때문에 투구
동작이 상당히 길 수 밖에 없죠. 결국에는 출루만 하면 도루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구
요.

...

1차전 선발 로페즈와 카도쿠라

기아 타자들은 카도쿠라의 포크볼에 얼마나 인내심을 갖느냐가 변수가 될 것 같고 
SK의 타자들은 특히 우타자들이 잘해줘야합니다. 로페즈의 몸쪽 역회전볼, 즉 싱커
를 잘 커트해 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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