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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관계라는게 참 무섭다
게시물ID : gomin_168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따Ω
추천 : 1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17 19:42:25
초등학교때부터 이유없이 시작된 왕따인생은 고3까지 이어지는구나 ㅋㅋㅋㅋ
중학교 2학년부터 고1때까지 딱 3년동안 정말정말 즐거웠는데 또 따돌림당하게 되어버렸네ㅋㅋㅋㅋㅋ

이유라도 알려주지...

난 너네가 놀려두 꾹꾹 참고 웃어줬고, 친절하려고 노력했구, 화를 내는건 정말 화를 내야할 상황에서만
냈다고 생각해. 근데 너넨 내가 그렇게 싫었나부다ㅋㅋㅋ
너네랑 절친하다고 믿고 생일선물과 케익은 기본이고 숙제, 시험준비, 너네 남친들이랑 다리놔준것까지
전부 다 내가 했는데. 난 너네가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줄 알았다. 우린 친구라고 생각했거든ㅋㅋㅋ

근데ㅋㅋㅋ너네 갑자기 그렇게 이유도 알려주지도 않고 등돌리냐ㅋㅋㅋ...
차라리 깨끗하게 왕따를 시키던가ㅋㅋㅋ 어정쩡하게 끼워주는 척 연기는 제발 하지말지
그 가식적인 무리에 끼기 싫어서 내가 스스로 거절하면 나 따돌릴 명분생기니까 좋지?
난 정말 피가 마르는 느낌이야

이젠 혼자있는게 더 익숙해서 학교에서 혼자다니구 혼자 공부하고 혼자 내 생일 축하하고 혼자 밥먹고
당당한 척 다른 사람들한테 내색 안하면서 밝은 척 하는거 너무너무 익숙한데
그래도...속은 무너져.

나도 사람인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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