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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7화에 나온 사업기획을 파해쳐보자
게시물ID : drama_16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네슴
추천 : 38
조회수 : 218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1/08 00:20:43

오과장이 밀었던 원유 수출건
석유공사 들어가면 인생 핀다죠.. 원유는 공급자가 적지만 필수재이기 때문에 무조건 팔 수 있습니다. 
B급을 받은 원유 건은 이란건이기때문에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 문제였던 거라 나오는데요.

미국이 재재 방법으로 자주 쓰는것이 자금줄을 막거나, 무역을 막아버리는 양아치 짓입니다. 과거 소련이 망했던 이유중 하나도
같은 이유였어요. 소련에 흉년이 들자 대부분의 대형 곡물 수출사가 미국회사였기 때문에 미국정부는 소련에
쌀수출을 막아버렸습니다. 덕분에 소련을 무너지게 되고 러시아가 생겼죠.

미생으로 돌아와서 저당시 시점은 2012년입니다. 그러니 이란의 핵무기 개발건으로 인해서
이란 재재건이 상정이 됬을테고, 통과되어 유엔안보리결의건이 상정됬죠. 또 발효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운송보험을 금지시켰었네요. 유조선은 무조건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근데 보험금지를 걸었으니 사실상 이란의 자금줄을
끊어버린 것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터키의 경우 EU가 아니었으며, 대리님 말대로 에너지 의존도가 높기때문에 이란을 무시할 수 없었을겁니다. 이란의 원유의
고객이 사라지니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가격이 내려갈테고, 우회수입하여 이란것임을 숨긴다면 원유수입이 성공했을때의 마진은
생각만으로도 짜릿하겠군요. 오과장이 그토록 리스크가 큼에도 불구하고 손대고 싶어하는지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과장이 말한 중간수수료는 터키 중계무역수수료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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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이의 탄소배출권

탄소배출권은 교토의정서에 기인합니다. 보통 유럽이 환경에 엄청 민감하여 엄청 잘지키며, 탄소배출을 줄인 제품에 대해서 표시할 수 있게 하여
소비자로하여금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각인 시킬만큼 유럽에서는 유명합니다만...

공업국가인 일본이나 캐나다는 탈퇴했으며, 미국은 애초에 가입도 안했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소리는 공장 그만큼 덜 돌리겠다는 거니깐요. 각 나라별로 탄소배출양을 정해주고 남으면 그 잉여권리분을 팔수도 있고, 또 살수도 있습니다.

자원팀의 목적이 뭔지 정확히 나오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러시아 산림건을 가져다붙인다는거 봐서는 러시아 배출권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림을 조성하거나 소유한 업체로 부터 권리를 살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권리를 다시 어딘가에파는게 되겠죠. 
미국같은 경우 상관이 없으나 유럽이 주요 상대국이라면, 지켜야 하므로 탄소배출권을 팔 곳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방면은 저도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 이런건가?? 제 범위 내에서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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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기획

원유 수입건이 넘어지고, 중국 희토류 수입건으로 넘어옵니다. 이때 회의에서 김대리가 장그래에게 이렇게 설명하죠
"최근에 중국이 수출업자 쿼터 제한 폭을 늘려버렸어"->수출한도량을 줄였다는 소리입니다. 

희토류는 첨단제품에는 거진 들어가는 레어메탈(희귀금속)으로 중요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채굴하는데 있어 환경파괴가
너무 심각하여 선진국에선 절대로 하지 않죠. 그래서 중국이 90%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0년 일본과 중국의 마찰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온 것 또한 이 희토류가 관계 되어 있었습니다.

슈퍼 사이클은 원유나 원자재 가격이 오랜기간 폭등하다가 정점찍고 하락하는 사이클로 대충 20년주기입니다. 그거 끝내고 내수로 돌아섰다
는 것은 원자재가격이 더이상 상승하지않고 하락하니 수지가 안맞는 중국이 내수로 돌리는게 자국의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희토류가 있으나, 돈이 없는 거지국가 북한에 꽤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딱 2012년인가에 나왔던거같아요. 
저걸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북한정도면 아주 싸게해서 가져오면 엄청난 수익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수입시장을 옮기고 한 것은 정말 굿 센스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이 쎈(자원은 장기간 프로젝트인 만큼 돈이 많이 남습니다)
자원팀에서 낼름 해버리는거 보니 참 죽써서 개준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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