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갔다와서 씻고 속옷 입을려고 서랍을 열어봤더니 팬티가 다 사라져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빨래 바구니를 뒤졌는데
벗어 놓은 속옷 두장 빼놓고 다 사라졌어요... 어제 빨래해서 서랍에다 정리 했었는데...
이상해서 혹시나 하고 통장 확인해보니 통장은 있고... 머지? 도둑인가?? 아니면 귀신이 속옷만 훔쳐갔나???
했는데 뭐 더 이상한건 없나 집안을 다 뒤져봤는데 동전 모아 놓는 개구리모양 저금통(10만원 정도 넘는 돈이 들어있는..)도
사라져있어요...ㅜㅜ
외출할때 환기 시켜놓는다고 창문 반쯤 열어놨는데 옥상 바로 밑이라 옥상타고 넘어왔나봐여(2층 건물)
안그래도 어제 컴퓨터도 겜하다가 미쳐서 망가졌는데...
집안이 흐트러지지도 않아서 늦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는데 경찰분 3분이 오셔서 옥상에 에어컨 배관 밖에 없는데 어떻게
넘어오지 하면서 순찰 좀 많이 돈다고 가셨어요..ㅠㅠ
미친도둑님께서 개구리 저금통은 그렇다 치고 브래지어는 남기고 팬티는 왜 훔쳐간건지 변태도 부업하나봐여..ㅠㅠ
오유님들도 덥다고 창문 열어놓고 외출하시거나 그러지 마세여..ㅠㅠ
컴텨도 파워가 나간줄 알았더만 메인보드가 나간것 같고...팬티도 사야하고ㅠㅠ
이번달 너무 힘들어요 무섭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