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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걸린지 3년 교수에게도 말할수없는 내 참혹한 인생..(반말주의)
게시물ID : gomin_1685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qZ
추천 : 5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27 08:08:26
공부 거의 꼴지에서 고등학교때 미ㅊ놈처럼 공부하다가 전교 5등 촉망받는 아이에서.. 수능 밀려쓰고

재수하다가 말 그대로 죽을병 걸려서 기적처럼 살아났지만 수천만원 병원비에 부작용으로 머리 다 빠지고 몸도 망가져서 공부 체력 안되고..

남자애가 온몸에 근육 빠져서 여자보다 약하고 무리해서 3수를 더했지만 얻어도는건명문대 합격증이 아닌 머리도 나뻐졌는지 참혹한 성적일뿐

지방 거점 국립대 라도 다녀보자 해서 몇년 전장 받아서 자부심ㅇ이라도 가져보자 했지만 이미 정신은 몸처럼 망가져서 우울증 정신분열증..

사회생활 적응도 못하며 2~3살 어린 애들한테 무시나 당해서 자퇴나 하고..

군대라도 면제 받아서 시간이라도 많을까 싶었는데 몇안되는 희귀병이라 아예 판단 기준이 없음 7급(재검) 2~3번 박아서 수년간 질질 끌리다가

결국 돌아오는건 4급

 절망에 휩쓸려 자해도 하고 상처투성이에 만신창이지만 1년간 치료해서 최소한의 통제를 얻게 되었고

 그게 나이다

부모님 얼굴 보면 살아남아서 난 떳떳한 사람이 될것이다.

종교는 없지만 내가 만들어진 이유는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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