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이분은 남자분이구
2살 연하예요. 
근데 서로 존댓말해요ㅎㅎ

이분도 저한테 좋은 감정이 있는지
저를 이성으로 보는지 궁금한데 
주변에 남자가 아예 없어서 모르겠어요ㅜ
한번 봐주세요ㅎㅎ
 
제가 처음으로 읭??????! 뭐야..... 하고 생각했던건
두달 전 쯤인데요. 

같은 수업을 듣고 있었거든요...
저는 너무 졸려서 쉬는시간에 엎드려 자고 있었고
강사 들어왔다고 그 남자가 저를 깨우는데
손바닥 전체로 부드럽게 툭~ 하면서(다독이듯이?)
제 겨드랑이 쪽 등을 두드렸어요. 

아니 그냥 말로만 깨워도 되고 정 안깨면 팔부분을 두드리면 되지..... 왜 하필 그런 부위를ㅜㅜㅜ
( 속옷이 다 느껴지잖아요.....ㅜㅠ 아닌가요?) 

 암튼 눈을 떠보니까 딸기웨하스를 예쁘게 까서
열개정도를 먹기 편하게 떼서 죽 놓으셨더라고요. 

저는 아직 잠이 다 안깨서 
ㅇㅏ 졸려........ -.- 이런 상태였고
강의가 시작되고도 눈은 반만 뜬 상태였어요ㅜ

아 근데 갑자기 남자분이 그 웨하스를 
제 입 전방 20cm까지 가져다주며
이거 먹고 잠 깨요. 하는거예요ㅜㅜㅠ

오잉? 이건 또 뭐람 하면서 
네 하고 냠냠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또 주고
그거 다 먹으니 또 주는거예요....
저 주고 본인 먹고 x 3를 하고나서는 멈췄지만... 

그리고 두번째는 2,3주 됐는데
같이 길가는데 뒤에서 차가  오는줄 몰랐거든요. 
근데 그분이 차온다며 저를 길 안쪽으로 밀어주는데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밀어주더라구요ㅜㅜ
하.... 물론 본인이 바깥쪽으로 가고는 바로 내렸지만..

그냥 당연한 매너일 순 있는데
여태까지 차오는거 말해줄땐
그냥 옷깃을 잡거나, 본인이 더 먼저 움직여서 저보다 바깥쪽에 서있거나 그랬거든요??!

몇가지 더 있긴한데 글도 너무 길어지구...
모바일이라 힘드네요ㅜㅋㅋ
이것만 봤을때 어떤가요?
저에게 호감 있나요??
판단하기 힘드시면 댓글로도 몇가지 더 쓸게요ㅜ

제가 지금 이분때문에 너무 고민해서 머리가ㅜ아플지경이에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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