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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계에 대한 판단,식민사관?
게시물ID : history_16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밝눈
추천 : 8/23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136개
등록시간 : 2014/07/05 15:44:09
일제시절. 1925년부터 일제는 조선의 역사를 자기들 마음대로 새로 쓰기 시작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들은 왜 망해버린 조선의 역사를 자기들이 새로 썻을까요? 굳이 그러한 노력을 했을까요?



정말 한번 제발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그들이 왜 그랬는지.

일제의 '조선사편수회'에 협조한 조선인들이 있었고 '이병도'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3년간의 미군정동안 친일파들은 자신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대한민국 수립 이후 반민특위를 통한 반민족행위자 처벌 시도가 있었지만 이승만에 의해 좌절됩니다.



이병도를 비롯한 학자들도 학계에 그대로 남습니다.

아직도 역사게시판의 어떤 사람들은 이병도를 '민족주의적이다'라고 하시는데

저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일제와 함께 조선사를 편찬하던 조선인들.. 그 누구도 처벌되지 않았고 그 누구도 학계에서 쫒겨난적 없습니다.

박정희와 전두환 기나긴 독재정권을 지나며 그들의 정당성 획득을 위해

가끔 반일과 민족을 내세웠고 역사학계에도 그런 기류가 들어가게 되었지만

역사학적이라기보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행위를 한것에 불과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시는 '역사학게가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다' 라는 판단은 대부분

독재시대에 비논리적 비학술적으로 정권의 요구에 응한 비겁한 학자들의 서술이 대부분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진짜 민족적인것도 뭣도 아니고 오히려 진실을 밝히지는 못하고 정권 입맛에 맞게 꾸며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일제시대부터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일제에 협력한 역사학자들, 독재에 협력한 학자들 그 누구도 처벌받거나 쫒겨나지 않았습니다.

1987년 이후 국회에서 역사학에 대한 청문회가 있었고 민주정부에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권을 잃은 그들이 위기감을 느껴 결집하게되고 그 즈음에

뉴라이트가 등장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고..

이제 식민지 근대화론은 아무런 가치판단이 없는 학문이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아베정권이 들어서 고작 100년도 안된일을 부인해버립니다..



중국은 그들의 체제상 정치적 안정이 최우선으로 요구되어 '다민족 국가'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민족'을 죽이고

중국을 거대한 한 덩어리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티벳,위그루를 억압하고 탄압하는걸 보면

중국에 있는 고구려 유적과 새로 나타난 홍산등 어마어마한 고대유적을 그들이 어떻게 대할지 매우 당연하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시진핑이 방한했지만 과연 역사학계는 뭘했나요? 어떤걸 요구했고 어떤걸 얻어냈죠?



학계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무작정 사문난적으로 몰지 마세요. 역사학계는 긴 세월동안 정권의 입맛에 맞게 따라왔고 

민주정부는 그것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전 이러한 제 판단이 근거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합니다.




학계의 주장이라고 무조건 받아드릴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판적으로 봐야 하고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학계 비판한다고 무조건 반대좀 주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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