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비싼거는 아닌 옛날 싸이클 자전겁니다..
근 1년간 신나게 잘 타고 다녔는데 오늘 아침8시에 지하철에 묶고 나서 20시에 타려보니 묶어논 자리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몇초동안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설마 다른데 묶었나? 해서 돌아다녔는데 없더라구요. 허무하더라구요.
그렇게 아끼던거는 아닌데 휠두개 바꾸고 타이어, 튜브랑 안장도 바꾸고 완전 그지같던거 그냥 타고다닐만하게 해놨더니
누가 홀랑 가져갔네요... 차대번호 이런거는 자전거가 애초에 옛날꺼라 없던거 같고 알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하아... 결국 찾을 방법은 없는것 같구요; 혹시나해서 구청에서 잘못 가져갔나해서 한번 구청에도 갔다올 생각입니다.
혹시 자전거 분실 당하신 분들중에 찾으신분들은 계신가요? 하아 솔찍한 심정으로 저도 하나 훔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어차피 경찰도 못 찾을꺼 아니깐 수수방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하나 훔쳐서 타고 다녀도 저를 못잡을테고... 물론 훔치진 않을껍니다
경찰도 관심없을것이기 때문에 저도 어차피 신고는 안할 생각이구요.. 신고해도 찾을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 진짜 도둑놈 세끼들 훔친 자전거 타다가 사고나서 반병신 됐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재밌게 타고 다녔는데 허무하네요.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아! 혹시나 해서 물어 볼꺼 있는데 구청에서 수거해간 자전거 공짜로 얻을수 있을까요? 수거해간다는 종이 붙여논거는 봤는데
집에서 지하철역까지만 타고 다니면 되서 그냥 구질구질한걸로 다녀도 될거 같은데.. 그리고 이제는 무서워서 밖에 자전거 못
세워 놓겠네요. 참 더러운 도둑놈세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