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12시간 이동하는 비행기도 잘탔었는데요 얼마전에 4시간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륙 후 2시간 쯤 지나고나니 귀가 멍멍해지면서 거의 정신을 잃다 싶을 정도로 시야가 희미하게 보이고 머리가 핑핑 돌면서 막 어지럽더라고요 산소가 부족하다고 느껴질정도로 숨쉬기도 힘들었어요ㅠ 식은땀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구토하고싶은 기분이었어요 (지금까지 비행기멀미 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ㅜㅜ) 이러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정신 잃지 않으려고 스스로 안간힘을 막 쓰고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예 모든걸 놓아버리자 싶어서 힘을 빼버렸고 조금 지나니 혈색도 다시 돌아왔고 어지럼증도 괜찮아졌어요 창가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공간에 갑갑함을 느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비행기 내려서도 한참동안 편두통과 속 울렁거림은 있었습니다 ㅠㅠ 혹시 무슨 증상인지 알고계신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