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저는 유턴 상대방은 직진...사고 날뻔 했내요. 글만 보면 제가 나쁜놈이죠??
그런대 상대방이 좌회전 깜빡이 넣고 오직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을 냅다 꼽았어요..그것도 빨강불에..
그렇게 사고 날 뻔하고 유턴 다 틀고 직진 하고 있는대 상대방이 대각선으로 차를 집어넣고 급브레이크...한 20센치 놔두고 멈췄내요.
그러고 나서는 바로 남자2명이서 욕을 욕을...가장자리에 차 대고 내려서 이야기하자고 한뒤에 내렸는대 때리려고 주먹들고 얼굴에 막 들이대내요.
욕도 엄청하면서...그러고 나서 뒤에 같은 트럭이 오내요. 똑같은 물건 싣고...동료죠 동료..거기서 내린 남자 1명이 제 목을 때렸어요. 저는 밀치지도 않고
손도 안대고 있었는대..이 모든게 블박에 찍혔고 목격자도 있고...경찰 신고하니 도망가려 합니다. 경찰 신고했으니 가지말고 있으라고 하는대 갔어요.
경찰와서 제가 블박 다 보여줬어요.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가고 그날 저녁에 제가 가서 영상주고 같이 보고...상대방 소환했으나 다음주 금요일에 보자
해서 오늘 만났습니다.
오늘 만나자마자 아들이 따로 이야기 하자고 하는대 50줄태니 합의하자내요??그것도 엄청 선심쓰듯이요. 싸가지도 없이..그래서 필요없다 가자 했어요
100만 부르내요??받기 싫으면 하지말고 법대로 하자고??그래서 법대로 하자고 했어요. 다친건 민사소송으로 받으면 된다고 하구요.
들어가서 합의 결렬이고 진행하자고 했어요. 형사님이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거 보복운전 맞다고, 이건 벌금없이 징역이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사정사정
하면서 150준다내요??싫다고 했어요. 150만원 없어도 안죽으니까 진행하자고...그러니 갑자기 목을 친 사람이 진단서를 꺼내요. 저한태 맞았대요. 가슴
맞고 숨도 못쉬고 일도 못나가고 있다내요. 형사님이 그랬어요. 목격자 진술 받았는대 xx씨는 건들지도 않았다고...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말이 바뀌어요
저때문에 급브레이크 밞아서 핸들을 가슴에 박았대요. 그래서 아프고 일도 못한대요.
여기서 제 후방블박이 힘을 발휘해요. 그 아들의 트럭이 제 차선을 막고 시비붙고 한 4~5초 있다가 차가 들어와요. 후방에 아주 잘 찍혔어요.
그러니까...그 가해자는 급브레이크 밞을 일도 없고 밞은 적도 없어요. 진단서 하나 만들어와서 맞불작전 하려 했는대 실패한거죠.
제가 영상보면서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반박하고 교통계가서 저 고소하라고 했어요. 핸들에 가슴을 들이박은걸 입증 할 수 있으면 해라구요.
제가 이렇게 나오니까 꿀먹벙이내요. 형사님도 아주 기가 막히다는 듯이 실소를 머금고 있어요.
전 이런 사람이 돈 주고 합의보고 나와서 다른사람에게 또 해를 끼칠까 싶어서 그냥 못넘어 가는 성격이라 정식으로 접수하고 진술하고 지장 찍고
나왔어요. 보복운전에 폭행 등 징역 1년 이상인 단순 보복운전에 폭행 따로 갈지 아니면 이 행위로 벌어진 일이라 같이 갈지는 더 수사해 봐야 안다고
하내요. 하나로 보면 징역3년 이상이라고 하내요.
저는 돈 필요없어요. 징역을 가서 벌받고, 자격정지 먹고 다시는 운수업 못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선량한 운수업 하시는 분들이 돈 더 많이 벌었으면
해요. 일주일 동안 속쓰리고 목아프고 했는대 이걸로 제 가슴은 시원해 졌어요
p.s: 블박은 꼭 2채널로 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