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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86363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qY
추천 : 0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01 15:06:05
현재 남자친구와 2년가까이 교제중입니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도 점점 다가오고. . 내가 평생 끌어안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 자꾸 생각하게되는데요... 오빠는 자상하고 다 좋습니다.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자상합니다. 많은것을 제게 맞춰주려 노력도하구요... 부모랑도 적당히 분리가 되어있고, 형제관계도 좋고... 능력도 있고.. 그런데 한 가지 마음쓰이는 점은 참 바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고.. 특히 주말에는 쉬고 놀러나가고 여행다니고 하는걸 참 좋아하는데.. 오빠는 평일에 기본적으로 아침 8시출근 저녁 9시반 퇴근에.. 더 늦을때도 많고, 주말에도 토,일 중 하루는 본인 일을 해야합니다.. 오빠가 하도 일하는것에 빠져있을때.. 제가 장난삼아 일에 미친사람이랑 결혼하면 오빤 딱맞겠다 싶을정도였어요.. 오빠가 박사과정 마칠 3년만 딱 앞으로 3년만 참아달라하였는데.. 그게 말만큼 쉽나요... 박사마치고 또 바쁜일을 하게될 것이 뻔한데. 고민이 참 됩니다. 결혼하고 상당히 외로울게 눈에 보여서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바쁜 3년을 묵묵히 기다려야하는게 맞는건지... 오빠가 바쁘게사니, 상대적으로 비는시간이 많은 저는 오빠가 데이트 가능한 시간을 맞추기위해.. 늘 오빠가 우선순위가 되어버렸는데.. 이젠 오빠가 가능한시간에 내가 맞춰나가는것도 억울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것같아서 자꾸 고민하게됩니다. 헤어져야할까요. 아니면. 결혼해도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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