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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아들에 내죽음 알리지 말라”…자이툰부대 이승용대위 아버지
게시물ID : sisa_16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sweek
추천 : 6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0/03 01:08:57
파병 아들에 내죽음 알리지 말라”…자이툰부대 이승용대위 아버지 
[국민일보] 2005/10/02 19:03  
  
이라크에 파병된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도록 한 아버지가 있다. 자이툰부대 중대장 이승용(30·사진) 대위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8일이 지난 뒤에야 접할 수 있었다.

이 대위의 아버지 이도희(55)씨는 추석 전날인 지난달 17일 과로로 쓰러져 추석날 유명을 달리했다. 가족들은 고인이 장교로 해외에 파견된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종 순간에도 “타국에서 임무수행하는 아들에게 마음의 짐이 되니 알리지 말라”고 당부해 이 대위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 대위는 추석날 어머니와 아내,쌍둥이 아들과 통화했지만 가족들은 내색하지 않았다. 이 대위는 함께 근무했던 선배 장교가 지난달 26일 자이툰부대 홈페이지에 “군인인 아들이 소임을 다하도록 하기위해 상주없이 장례를 치렀다”는 사연을 올리고 나서야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됐다.

이라크에서 근무한 지 1개월된 이 대위는 부대에서 청원휴가를 권했으나 마다했다. 이 대위는 “귀국할 때까지 이라크의 평화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효도하는 길”이라며 “내년 귀국후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임종하지 못한 죄를 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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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위님.. 당신의 아버님은...

끝까지 당신의 걱정뿐이었을겁니다..

무사귀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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