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는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요 실생활에서는 엄청 욕 먹고 원인도 잘 안 알려줘요 버티고 살기에는 트라우마가 너무 많아요 정신과 계속 전전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남을 상처주기 싫은데 사람들은 제가 많이 싫은가봐요 믿고 의존할 편이 없다는 게 가장 씁쓸하네요 남을 위해 노력하지 말아야 되나봐요 저는 저한테 흥미가 하나도 없고 평소에도 죽고 싶은 생각 뿐이에요 외로워서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잘 안될 것 같아요 연애는 그렇다치고 돈을 벌어야 할텐데... 걱정만 하고 실천이 잘 안되요 앞으로 뭘 믿고 실천하고 살아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