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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686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Y
추천 : 0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01 21:46:54
   이런 타입을 처음 만나봐서 오유인들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친구소개로 2주전에 만나서 2번 만났구요,  정말 좋은 분이시라고 주변에서 평판도 좋다고 들었어요.

 1. sns 프로필 사진.

 보통 프로필 사진이면 본인의 관심사나, 본인이 찍은거나, 본인이거나 등 본인하고 관계있는걸로 하잖아요. 그런데 이 분은 항상 남자 배우사진.....
그러고선 닮고 싶고, 닮았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하아......원빈이랑 공유 욕보이지 말고 짜지라는 말이 목구멍을 넘어와서 이성을 잃고 명치가격할 뻔했어요. 참고로 이 분은 마당쇠이미지에요. 외모가지고 뭐라하는 사람아닌데 감히 원빈과 공유를 욕보여서.... ㅂㄷㅂㄷ
 아무튼 프로필 사진을 보면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하고 측은하다가, 자존감 없어보여서 찌질하다가도, 극구 닮아서 어쩔 수 없다는 대답에 다시금 명존세를 하고 싶은 욕구가 팔딱입니다.

2. 쇼핑취향

 저는  쇼핑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다만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눈팅만하다 이것저것 재보고 구매하는 스타일이죠. 유행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구매욕구가 떨어진달까.... 다행히 그 분도 쇼핑을 즐겨한다고 해서 대화한 적이 있는데 성향이 너무 다르네요. 그 분의 쇼핑철학은< 비싼게 좋은거다>랍니다. 뭔구즈, 어쩌고하는 운동화를 사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검색해봤더니 중고컨버스처럼 생긴게 오십만원이나 하더군요. 남의 소비생활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 생각은 없지만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소비패턴ㅜㅠ 저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허세부리는 건지 진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3. 농담
 
" 나 어때? 멋지지?" 라던가 " "내가 그렇게 좋아?" 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할 때. 그냥 먼지가 되어서 사라지고 싶습니다. 주선자는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하려고 그러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가요?  제가 정색하면서 그런 농담 하지말라고 하면 그 분께 상처될까봐 못하겠어요.ㅜㅜㅜ

 저와 이 분을 모르는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연애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연애세포라는게 다 죽어버렸는지 막상 닥치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네요.
세 번은 만나봐야 하는거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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