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부두 된지 한달입니다.
비취부두를 목표로 템 파밍중이신 워너비 분들이나
아니면 다른 직업이라도, 저도 그랬었고,
다들 갓비취 하면서 올려주니까 좀 환상을 가지게 되는데요...
실제로 해본 결과
1. 플레이 스타일이 단순합니다.
- 기술도 한칸정도만 유동적으로 쓸수 있고 나머지는 고정입니다.
- 패시브도 한개 정도만 어케 해볼수 있고 나머지는 고정입니다.
- 뭘 어떻게 창의적으로 바꿔볼 여지가 거의 없어요.
- 어느정도 파밍이 끝나고 나면 그다음에는 템으로 어떻게 하지도 못하죠. 셋템에 의지하니까요.
2. 혼출이라는 공격의 특성상 발사될때 무지하니 느려서 답답합니다.
- 쏘면 쏘는대로 펑펑 나가는 다른 기술들 쓰셨던 분들은 무지 답답하실듯.
- 심지어는 조금만 조급하면 혼출이 나가서 몹에 맞기도 전에 허공에 수확할 가능성 많습니다.
- 특히 공속이 느려질수밖에 없는 특성상(쿨감챙겨야 하고 깡뎀높은 무기는 또 공속 느리니까) 더 느립니다.
3. 몹이 한번에 안죽는경우도 많습니다.
- 특히 고단에서 일반몹중에 피통 큰놈들은 기술넣는 순서 잘못되면 조금 남기고 안죽어요.
- 안죽으면 쿨이 줄지를 않으니까 위험에 노출되고 장판이라도 깔리면 도망다녀야 합니다.
- 이런경우 같이하는 파티원이 강하면 상관없는데 아니면 정말 허탈할때가 많죠.
4. 우루루 몰려오는 몹들은 환영, 흩어져 날뛰는 놈들은 정말...ㅠㅠ
- 피라냐로 모아지지도 않는 놈들은 정말.... 한두마리 때문에 수확하는 기분은 정말 드럽죠.
기타... 금박허리띠 없으면 근접 못하는데 그나마도 돈 한푼도 안흘리는 놈들로만 모인 맵이 있어요.
이런때는 한판에 몇번씩 죽게 되는데ㅠㅠ.
좋은점은
나도 고단에서 환영받는 존재감 있는 파티원이 될수있다.
피통 확 주는거, 한방에 몹 잡는거 볼때 좀 후련하다.
정도이겠습니다.
그럼 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