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이 제가 몇 년동안 오유하면서 몇 번 가본 베오베 모음인데...

 

이과적 계산 다 거르고 감성적으로 계산해도 절반이상 줄은듯.

 

진짜 옛날처럼 서로 화목하고 오손도손하게 깔깔 거리며 그랬으면 좋겠다.....

 

 

 

시게 : 자게분 안녕하세요!

자게 : 시게분 오늘은 뭔 일있어요?

시게 : 오늘도 그 xx가 지랄했어요!

자게 : 그렇구나!

시게 : 자게님은 뭔 일 있어요?

자게 : 섹스

시게 : ?????

 

 

대충 이랬던거 같은데....

진짜 시게인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노무현 대통령은 그야말로 사회 적폐들에게 희생당해 돌아가셨고.

그 당시에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이명박근혜 지나면서 씁쓸한 나날 보내셨죠.

게다가 실제로 인터넷 여론집단 조성해서 여론조작하던게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고. 지금도 기레기들이 질알질알 하는거 잘 알죠..

대충 정리하자면

 

1.노무현 같은 분이 없었는데 우리가 안일해서 그런 꼴이 나게 했다.

2.덕분에 이명박근혜 시절이 왔다.

3.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된건 다시없을 기회다!

4.근데 아직도 적폐 새끼들이 지랄한다!

5.실제로 그런 여론조작 시도했던 정황이나 증거들이 나와있다! 사례도 있다!

6.이번에는 반드시 지키자! 나라 바꾸도록 노력하자!

 

제가 이해한건 대충 이정도에요. 진짜 나라 생각하는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이럴 것 같다 생각해요.

하지만...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이라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막말로 나라 경영하는게 누구나 처음 한 번 하고 다시 할 수 없는건데 완벽하게 한다고 믿을수 없죠.

제가 봤을땐 페미적 정책이나 문재인 케어 쪽은 얘기들어보면 충분히 더 좋게 바뀔수 있을것 같은데.... 뭔가 아쉬워요.

 

분명 예전 제가 기억하는 오유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물론 추천 비추천으로 여론몰이가 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 얘기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애들한테 오유하는 이유로 '사람 사는 느낌나서'라고 하면 애들은 뭔 인터넷 커뮤에 그런거 느끼냐 면서 비웃었지만.

이런 인터넷 공간에서 서로 모여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남녀노소 서로 오순도순 나누는곳은 여기밖에 없었거든요.

 

저희 서로 좀 더 한 발 물러났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상황이 그렇게 쉬운것 같지는 않네요. 정말 오유 커뮤니티를 애끼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상황이 치달으면 아차 하고 물러설텐데.

그래도 게속 주위 말 안 듣고 내말만 지랄지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여기는 걍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생각하는 분들이거나. 레알 분열을 목적으로 온 분탕종자들 같아여.

 

뭐 이게 쉽게 정리될 일은 아니지만. 이걸 계기로 사람이 더더 빠져나갈수도 있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서로 친하게 지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