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에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듣던 중,
곡 이름을 떠 올리며 작곡가를 생각해 내려는데 에니오 모리꼬네라는 자곡가 이름이 잡힐 듯 말 듯 떠오르지를 않는 거예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 곡을 틀어서 듣는데 전날 저녁 아무리 생각해 내려해도 떠오르지 않던 작곡가 이름 에니오 모리꼬네가 저절로 떠 오르더군요.
그런데 웃기는건 이번엔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알고 있었던 가브리엘의 오보에라는 곡명이 가물가물하며 떠 오르지 않는 거예요.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기억하고 있던 곡명은 기억해 내지 못하고,
기억해 내지 못하던 작곡가 이름은 기억해 낼 수 있게 되는 기억의 반전 현상이 일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네요.
혹시 뇌 과학을 전공하시는 분께서 이런 현상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 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