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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자신이 큰병일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을때
게시물ID : gomin_1686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생을다하여
추천 : 0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02 2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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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운동기구를 가지고 놀다가 한쪽을 놓쳐서 손잡이가 고무의 탄성대로 반대쪽으로 날라와 

 왼쪽눈을 가격했습니다. 너무 나도 쎈 가격에 그날은 잘때 까지 눈이 흐려져서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나아질수 있을것 같아서 기다리다가 다음날 통증이 있어서 큰 안과에 갔습니다.

거기서 신기한 사실을 하나 알았어요. 다친 왼쪽 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왼쪽 눈 애교살 부위를 뒤집으면 안쪽에 뭔가가 볼록 튀어나와 있단것을요. 그것도 2개나 말이죠.  



그후 2주 뒤에 예약을 받고 수술을 해서 잘라내고 그후 조직 검사까지 또1주 반을 기다린게 오늘 이었어요. 


이 혹이 나쁜건지 안나쁜건지 알려고 한 조직검사인데 선생님이 결과가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애매~하게 나왔다고

자기가 아는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라면서 그 절차를 밟았습니다.

결국 또 여의도의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하게 될텐대 

그 전에 정확히 내 몸 상태를 알고 싶어서  의사가 써놓은 용어들을 찾아보니

림프종 감별진단이 필요하다고 나왔어요. 림프종은 검색하니 암과 연결 되는 병일수도 있다고 나오네요.


집에서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첫번째 조직 검사에서 만약 결과가 좋게 나왔다면 그냥 좋다고 말했겠지만

애매 하다고 하는건 결국 안좋게 나왔다는 말일수도 있겠구나. 


평소에 슈퍼 긍정적이고 외국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다내가면서 졸업까지 공부하느라고 20대의 초, 중반을 다 보내고 

이제 20대를 떠나보낼려는 나이인데

 이제야 국내에서 꿈을 펼치고 싶고 하고 싶은게 엄청 많은데,,,

 확실 하지 않다곤 하지만 그 흔히 말하는 큰병의 근처까지 왔다는 생각에,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뭔가 하루종일 생각이 끊이질 않네요.

워낙 단세포라 항상 그러하듯이 이렇다가도  금방 다시 밝아 지거나할줄 알았는데

잘 안바뀌네요.. 뭔가 무섭기도 하고 초연해 지고도 하고 그러가다 과대 망상이라고 생각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카운터 펀치를 당한 느낌이에요.ㅎㅎ 


사실 오유는 5~6년전부터 매일 같이 들어오고 글은 한 6~7개 썼엇는데 

오랜만에 들어오니 로그아웃이 되어있고 전에 아이디를 잊어 버려서 다시 새로 만든 아이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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