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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장 그래의 회색빛 초상 (4)
게시물ID : drama_16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장예쓰장
추천 : 23
조회수 : 14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08 09:48:08
4회........




"좀스러움 따위야 신경쓰지 않겠다는 이 자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장 그래의 언어가 슬슬 과격 모드 자주 등장.
표정도 다양해지고...

이자식은.jpg



저봐, 손을 목덜미에 대고있어.
기분이 묘하다...남자가 깜찍할 때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아닌가!! 아 진짜로.

묘함 3종세트.
손턱.jpg

후아3.jpg


후아4.jpg




 이 드라마에서 장 그래의 강점, 읽혀지지 않는 그의 표정...이다.
읽혀지지 않는.jpg


직장의 꽃은 안 영이가 아니고 장 그래다.
셔츠 핏 좀 보소,아이구, 그래.
직장인.jpg



기특한 부하직원...공부중이다.

버려진 것일 뿐이다...며 자학하던 그래는 어느새 어엿한 팀원이 되어...
귀염.jpg


현장에서는 발에 불나게 뛰어다니고,
사무실에서는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고...

그래요, 드디어 득템이군요.
심봤다.jpg

득템.jpg

찾았다.jpg



버벅 듀엣...
버벅.jpg


의욕만으로 발표의 귀재가 될 리가 없잖아.
드라마틱하지않고 리얼리티 쇼여서 좋았어.
하지만 안타깝긴 했지....
버벅2.jpg


"안 되면 다리라도 걸어. 자빠지는 거 보는 쾌감이라도 있으니까."
밟고 올라서서라도 경쟁하란 소린가, 이건?
슬프네.
태ㅋ,ㄹ.jpg

그러합니다...
네? 
그래는 어벙벙...
바둑 전쟁에서 승부사로 길러진 그이건만...
엉.jpg

전국 고교,대학생 스피치 대회...에이스를 쥔 자의 표정. 아따, 참말 풋풋한 풋사과네.
용기.jpg


그래 장은 아다지오adagio--침착하고 느리다.
발표를 버벅대도 그리 드러나지 않는 당혹감,
한 석율의 구입 거부에도 조용히 반응한다.
뭐야, 심하게 멋지잖아.
내 가장 먼 곳 끝에 서있는 인간형, 그래 장.
아다지오.jpg
 

빛나는 바둑 훈수 앱app 지금부터 깔립니다...
바둑훈수.jpg


"바둑판 위에 의미없는 돌이란 없어."
의미1.jpg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에 이유없이 생산하는 제품은 없죠."
의미2.jpg



"돌이 외로와지거나 곤마 : 살리기 힘든 돌-에 빠졌다는 건
근거가 부족하거나 수 읽기에 실패했을 때지."
곤마1.jpg



"제품이  실패하거나 부진을 겪는다는 건 그만큼의 예측,결정에 실패한 거거나
기획, 판단에 실패했다는 겁니다."
곤마2.jpg


"곤마가 된 돌은 그대로 죽게 놔두는 거야.
단, 그들을 활용하면서 내 이익을 도모하는 거지."
이익1.jpg


"실패한 제품은 실패로 끝나게 둡니다.
단, 그 실패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기획해야겠죠."
헝거게임.jpg


개벽이, 우는 거야?
감동의 물결?
너무 뻔한 드라마 플롯이잖아.
개벽아.jpg

거기다가 감동5종 세트네 완전. 개벽이, 과장, 택기, 영이,차장....
감동과장.jpg

감동택기.jpg

감동영이.jpg

감동차장.jpg




그런데...이 장면은 마치...대사가 뭔지 모르면 절절한 순간이 지나간 것처럼 보여. 
아, 진짜. 몰입 안 되게 하네.
배우 외모가 드라마에 지장을 주고 있어, 지금.
뭐야.jpg


오, 인턴 과정을 끝내고 다시 일상 피자배달 직원으로 돌아간 그래.
급 우울 모드 표정....이상하게 내가 편안해져. 가학증세인가?
급 우울.jpg

그래가 그리운 김 대리.
그리워.jpg


이 여자앤 누구여.
퀵배달도 하고....저 무표정한 얼굴...
그러나 맑은 피터팬이지.
현실적이질 않아, 도통.
퀵.jpg

갑자기 김 경호...생각이 난다....결혼하신대며..
"영이.jpg


백기.jpg

개벽.jpg

"합격인 거 같아요...."
무슨 영감님 같아. 너무 차분하잖아.
합격해서 싫은 거 같애.
그래.jpg


아...그랬구나.
나머지 3명은 30년 정직원일 건데
그래는 2년 계약직이라서 표정이 저랬구나.
가슴이 또 아파졌다.
2년계약직.jpg

다시 인형처럼 차려입고 출근...
인형.jpg


안 영이, 장 그래가 안 보이니 표정을 숨기지 않고 시무룩
시무룩.jpg

둘이선 축하하면서 화기애애. 그러거나 말거나.
둘이서축하.jpg

하지만 그래가 오는 것을 보고 급 회복, 이 뭥미?
안 영이도 착한 사람편이군.
발견.jpg

착한 동지가 돌아온 걸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
좋다좋아.jpg



그래도 표정관리는 해야되니까 무심한 척 애쓰고...
그래는 그런 건 알 리가 없고.
아닌척.jpg

이서만 아는 비밀 인사
"안영이 씨, 미안합니다."
비밀인사.jpg



"축하해요" 안 영이도 화답하고...
비밀인사2.jpg

백기는 옆에서 약간 쌜쭉. 머야, 둘이?
샐쭉.jpg


지금까지 장 그래 모습 중 가장 자신감 가득한 장면.
내가 다 뿌듯하다.
자신감.jpg

어??
뭐미.jpg


"과장님, 저 왔습니다."
진짜 돌아와서 기쁜 그래 장...음...순수해.
저왔어요.jpg


이 만화적인, 너무나 만화적인 표정들을 보라.
만화.jpg

사람 좋은 김 대리...행복한 형님 미소.
대리와 과장.jpg


어이쿠,깜짝이야.
하얀 얼굴, 까만 정장, 초록 식물...
이 무슨 황금 구도에 배경에...
가슴이 두근거렸네, 젠장.
깜짝.jpg

아 진짜, 너무하네, 직장인 드라마를 심쿵하면서 봐야되냐? 아 진짜.
아이구구.jpg

다시 쓰라린 첫날 회상.
그만해....내 가슴이 다 뭉개졌잖아.
회상.jpg

만감이 교차....하는 거야.
만감.jpg

그러나 더 큰 건 기쁨....2년 계약직이라 해도...
섞여서 같은 무리가 되어 세상에 나왔다는 감격...
기쁨.jpg




네가 과연 일당백하겠냐, 네가?
 돌아와서 안 기쁘다며..
일당백하겠냐.jpg



여기선 버티는 게 이기는 거야.
그건 완생으로 나아가는 거.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버티는게 이기는거.jpg


응시하는 그래 장...
응시.jpg

엔딩1.jpg

엔딩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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