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겜캐릭을 그려줬습니다 요청한건 아니었고, 제가 일러쪽 취준중이라 숙제만 그리다 심심해서 손풀이겸 그려줬어요 받고 맘에 들었는지 프사로 해놓던데.. 그러고 며칠후 다른 애들이랑 다같이 만나서 노는데 걔가 저한테 그 그림을 겜지인이 봤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라 했으려나 좀 기대했는데 '왜 다리를 안그렸냐는데? 유령이냐고 ㅋㅋ'이러더군요 그 캐릭이 펑퍼짐한 치마를 입고있어서 치마 까지만 그렸고, 오래 잡을 시간도 없어서 적당히 끊은건데..참 뭐 좋은 소리 듣자고 그린건 아닌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별로더군요 오랜 절친이고 그 친구 평소에 제 그림 많이 좋아해주고, 서로 그림도 교환하고 그랬는데 좀 실망입니다 ㅠㅠ 만약 절친 아니고 평범한 친구1이었으면 속상하다고 면전에 했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조금 속앓이겸 써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