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유를보면 전에 했던 mmorpg게임이 생각납니다.
마법사는 너무약했고 검사는 너무강하게 만들어놔서
하루도 그들의 키보드싸움은 바람잘날이없었죠
하지만 실제 문제는 게임사의 캐릭간밸런싱 문제인데
유저들끼리 피터지게 싸웟죠.

지금오유가 그꼴이 아닌가싶습니다.
시사 게시물로 베오베가 도배될때
'오늘의 시사'가 아닌'오늘의 유머'사이트 유저로써
언젠가 이런일이 생길것같은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영진이 불합리한방식으로 선량한 유저를 차단하는등의 잘못된방식의 운영으로 이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겁니다.
게임으로치자면 '마법사 죽갓다고'고 한풀이하는 유저를
게임사에서는 그냥 블락시켜버린거죠.
제대로된 밸런스패치를 하면 될것인데 말이죠.

저는 사실 시게글은 별로 보지않습니다.
하지만 지난대선때나 광화문 촛불때는
게시판가릴것없이 베오베에 유머자료가 별로없어도
매시간 들어와 읽을만큼 즐겁게 가슴벅차게 지켜봤습니다.

갑오징어든 무의오징어든 같은오징어들인데
그중 잘못된사고방식의 누군가가 잘못된 행동으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쳣을때
운영진의 개입이필요한것이지 지금과같은 방식은 게시판 편갈이를 오히려 부추기고있는것같습니다.

이대로간다면 오늘의유머는 오늘의시사 사이트가 되고
유머자료는 웃대를 가서 봐야될 날이 올것같습니다.

부디 올바른운영으로 오징어들의 갈등을 해소시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