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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자들에게(혹은 진보신당 지지자들에게)
게시물ID : sisa_168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2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2/09 19:20:18
그냥 제 생각 적어봅니다.

진보신당 혹은 통합진보당에서 집권을 했을 경우,
노무현 정부보다 부정부패가 더 적을 거라 확신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그러기 쉽지 않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노무현 정부의 부정부패는 이전정부와는 격이 다릅니다.
노무현 당사자와는 관련이 없고(있더라도 몰랐던 것으로 보이는) 친인척들의 비리이며, 
그 액수 또한 80년대 수천억씩 하던 지금이라면 수조원씩 될 그런 어마어마한 규모에서,
수억~수십억 규모이죠.

노무현 정부에 대해 아쉬움도 많이 남겠지만, 제가 볼땐 앞으로도 이정도의 부패는
권력의 속성상 그 누가 집권해도 따라다니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권양숙여사가 자기 몰래 유학하는 자식들에게 경비마련해 줬다고, 
그리고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지인들을 위해 자살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명박 어찌하나 지켜봅시다~

노무현 정부의 정책 관련해서도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에서(거악과의 유착을 줄여가며 사회정의를 복원해가는 과정) 답을 찾으려해야지,
자신들의 정책과의 차이만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님들이 바라는 정책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그런 정도의 노무현 정부의 정책 수행에도
조중동 및 기득권층의 방해공작으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우리사회의 거악의 뿌리는 지금도 견고하며 힘을 더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님들 정책이 입안될 때는 아마도 지금 어르신들 다 돌아가시고 50~60년대생이 어르신들이 되어 돌아가신 후에나 되지 않을까요?
베이비 붐 세대라 이분들 인구 상당히 많다는 건 아시죠?
평균연령을 80으로 잡으면(그때되면 더 늘겠지만) '30~40년이 되니 2050년 쯤이나 되어야 할 겁니다.

여성이 투표하게 된게 불과 50~60년 전이고, 노예제 폐지된 지가 불과 100~200년 전입니다.
변화란건 연속적이고 상당히 더딘 것 아닐까요?

내 생각과 다르니 투표 안하고 방관하는 건
어쩌면 2050년에도 님들이 바라는 정책 입안이 불가능하게 하는 결과가 되진 않을까요?

친북좌파와 욕망창고님 대화보고 살짝 빡쳐서 적어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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