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걸그룹 크레용팝이 또다시 ‘일베(일베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쩔뚝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지난달에는 ‘노무노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인터넷 상에서 큰 물의를 빚었다. 또다시 비슷한 상황에 놓이자 일부 네티즌들은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
논란은 한 크레용팝 멤버가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오르면서부터 시작됐다. 10초짜리 영상은 한 케이블방송에서 촬영한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화면에 따르면 한 멤버가 음식점에서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들고 나오며 다리를 약간 절룩거린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화면밖에 있던 또 다른 멤버가 커피를 든 멤버를 보며 “쩔뚝이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네티즌들은 쩔뚝이가 일베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라며 불쾌해하고 있다. 일부 일베 회원들은 다리가 불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쩔뚜기’라는 단어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