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냥꾼이나 법사나 부두게이 기준으로 생명력 넉넉하게 2만, 공격력도 넉넉하게 2만 잡음.
물론 이 공격력은 인벤토리 정보창의 DPS로, 크리, 크리시 추가 데미지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므로 그냥 단순히 초당 주는 데미지라고 보면 됨.
보라색은 애초부터 정해진 희귀 몹이라 제외하면, 불지옥에서 처음 엘리트나 챔피언을 만나게 되는 묘지 가는 길에서 대망의 첫 불지옥 난이도를 체험하게 될 거임.
여기서 엘리트의 특성을 아주 흔하디 흔한 것으로 골라봄.
무적하수인, 포격, 신성모독자, 벽 생성
말 그대로 하수인을 데리고 있는데 이 하수인들이 모든 공격에 면역, 죽일 수 없음. 엘리트가 죽으면 따라서 같이 죽음.
포격, 당연히 한대 맞으면 죽음.
신성모독자, 피하기 위한 약간의 틱은 주는데 1초 밟으면 딸피로 스르륵 빠지고 1.5초면 죽음.
벽 생성, 당연히 빠져나가기 위한 반대쪽 길 빼고 3칸이 막힘.
여기서 문제. 포격을 피하기 위해 엘리트에게 근접하면 될까요 안될까요?
물론 내구도가 10% 감소합니다.
트리스트럼 입구의 되살아난 좀비의 근접 평타 한방이 2만이고, 물리저항 30%에 방어도 32%였던 제 캐릭도 근접평타 한방에 무조건 사망.
당연히 끊임없이 포격질과 신성모독을 피해 움직이면서 한대씩 뒤로 백샷을 해주어야 하는데...이 엘리트 체력이 백만. 한번씩 뒤돌아 공격을 해준다고 할 때 공격력을 계산하자면 공속에 따른 DPS로 보아야 하는데 공속이 1보다 낮으면 한번씩 뒤돌아 공격을 해줬을 떄의 데미지 기대치는 공속이 1보다 높을 떄보다 당연히 더 크다, 라는 계산이 나옴.
하지만 이 3 직업은 거의 공속이 1보다 높은 편이니까, 설정한 DPS 20000 이상을 줄 수 없고, 기술 사용에 의한 보너스로 150%에서 200%를 상정하고 백샷 한방에 3만에서 4만 데미지로 결정.
이렇게 3, 4만 데미지를 한번씩 줘가며 끝없이 도망을 다니는데...이 엘리트의 피는 백만을 넘습니다. 몬스터 기본 종에 따라 그 수배 혹은 십배까지도 뜀.
3, 4만 데미지를 쏠 때마다 항상 준다고 하면, 이 엘리트에게 몇번의 백샷을 날리면 승리하게 될까요?
힌트. 이 엘리트는 당신의 캐릭터보다 달리기 속도가 빠릅니다.
서비스로 챔피언
챔피언의 생명력, 70만 X 3마리.
특성.
방패잡이 - 발동시 특정공격. 상태이상 면역
연쇄화염 - 챔피언들 사이에 불로 된 사슬이 연결되어 닿을 시 데미지
피해반사 - 데미지를 받을 시 일정 데미지를 공격자에게 반사함
빠름 - 안 그래도 빠른 놈이 존나게 빨라짐
연쇄화염과 빠름 특성만으로 이미 죽은 목숨.
근접 공격을 모두 피해도 빠름 특성과 연쇄화염을 가진 놈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주변에서 불사슬을 휘두르는데 건드리는 즉시 사망.
물론 연쇄화염과 빠름 특성의 위력을 무시한다 해도 피해반사가 있음.
네 다섯방 때리면 피해반사로 인해 2만 생명력이 모두 소모되어 사망.
이게 바로 바바가 불지옥에서 버틸 수가 없는 이유고, 법사 냥꾼 수도바퀴가 꼼수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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