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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똥강아지 아푸지좀 마라ㅜㅜ
게시물ID : animal_168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봉쓰
추천 : 13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10/08 17:45:51

털밀면서 발견된 피부병..
그리고 나아지기는 커녕 컨디션 안좋으면 더 번져버리구

귓병에 어제는 자는데 자꾸 신경쓰이게 발발 돌아다니구
푸다닥 몸털고 난리쳐서 구냥 누나 자게 가만히좀 있어 너도자!
이러다가.. 계속 그러길래 짜증내며 보니..

모기랑 벌쏘인거처럼 퉁퉁 부어 올라온 피부. 하..

네시간도 못자고 일어나서 병원 데려가니 알러지가 원인같다며
알러지 가라앉히는 주사 맞혔는데..
맞히고 오니 갑자기 온몸이 빨개지면서 ㅠㅠ 고열.. 
다시 병원가니 주사가 안맞는거같다고 ㅡㅡ 해열진통제..

병원에 괜히 화도나고 ..
결국 같이 출근해서 하루종일 끌어안고 있었네요ㅜㅜ

물수건으로 열식히고 물먹이고 안아달래서 계속 안고..

다행(?)인지 손님이 거의 없고,
들어오시는 분들고 겁내거나 싫어하지 않으시고 
애가 아픈가보다~하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어요..

퇴근하고 얘땜에 비 쏟아지는데 승차거부 3번당하고, 유기묘한테 밥주시면서 냥이7 멍뭉1 키우시는 감사한 기사님만나 집에 무사히 와서도 밤새 행여나 또 아플까 잠을 설쳤는데..

어제 정말 껴안고 별생각 다들더라구요 ..
또 이렇게 아픈날엔 난 또 어쩌나.. 장사하는 매장에 매번 데려올수도 없고.. 하.. 재가 너무 무능해보이고 ㅜㅜ 

얼마전부터는 거래할일 거의 없는 통장에 달봉이 몫으로 저금하고 있는데 돈이야 있는만큼 다 써도 좋으니 제발 아프지만 말라고 ..
어제도 끙끙 한번 안한 울똥강아지 너무 대견하고 미안하고 .. 
그러더라구요... 아이고 두서없더라 ..

우울한 글이 아니었음 좋겠는데 괜시리 울적한글이 되버렸네요.

그러므로 일하는데 누나 훔쳐보는 달봉사진으로 마무리!

모든 반려동물들이 아프지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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