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될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의 고민이라 적어봅니다..
저는 28세부터 직장생활 시작해서 월급 받으며 일했구요.. 현재 33세이니 약 5년 일한거 같아요..
연봉은 약 4000만원 정도 됩니다.. 5년간 일했으니 약 2억 받았겠네요..
직장생활하면서 공부도 하고 싶어 대학원 병행을 했구요.. 박사과정은 수료한 상태인데.. 아직 논문이 해결되지 않아 학위는 못받은 상태고..
학비가 3년간 총 300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학기당 500만원에 6학기 과정이라.. (석,박사 통합과정입니다..)
30살부터 2007년식 NF소나타 아버지께 800만원에 (아버지 새차 사시는데 보태시라고..) 구입해서 운전하고 다니구요..
젊을때 질병이 하나 생겨서 3개월마다 병원 다니는데 평균적으로 병원비가 3개월마다 약 5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아직 미혼이고 다행히 빚은 없구요.. 지금 가지고 있는 제 자산이 약 4000만원입니다.. 결국 5년 일하면서 1년에 약 800만원씩 모은셈인데..
5년간 연봉 4000만원에 3200만원을 쓰고 800만원을 모은셈이네요.. 그럼 한달에 약 260만원을 쓴 셈이되구요..
올해 연봉도 이전과 비슷하게 약 4000~4500정도 예상하구요..
그런데 33살의 나이에 재산이 4000만원 밖에 없는게 좀 걱정이 됩니다.. 이 돈으로 집장만, 결혼까지 하려니 너무 막막하기만 하구요..
제가 너무 과소비를 한걸까요.. 학비까지 계산해도 한달에 260만원은 너무 많이 쓴거 같기도하고..
다만.. 제가 프라모델 만드는게 너무너무 좋아하는 취미라 한달에 거의 30만원씩 들어가기는 합니다..
스트레스 푸는데는 프라모델이 제게 너무 잘 맞아서 아끼진 않았는데.. 미래 생각하면 좋아하는 취미도 접어야 될 것 같기도하고..
제 고민은.. 제 나이 고려했을때 제가 과소비를 하는건지 궁금하구요..
(나름 아낀다고 한것 같은데.. 비교대상이 없어서 제 씀씀이가 어느정도인지 잘 파악이 안되네요ㅠㅠ)
정말 미래 생각해서 이제는 진짜 최대한 쪼아매서 돈 모으는데 집중을 해야할까요..
33살이라 결혼도 생각해야되고.. 집 장만도 해야되고.. 좀 막막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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