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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년만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네요..
게시물ID : animal_168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히힝하
추천 : 5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09 04:23:38

2014년 10월 21일 

3년 이상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고양이를 키우자고 생각하고

태어난지 2달이 안된 아이, 엄마한테 버려지고 구조대서 동물병원으로 들어온 아이였습니다.

정말 귀엽고 잘따르던 아이 였죠.

그러나 겨우 2년만에 떠나려고하네요..

퇴근하고 오면 배를 보이면서 방기던 첫째.

제 품에 온지 10여일만 더있으면 2년이 되는데.. 

그 2년을 볼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황달, 지방간, 거기에 갑작스럽게 진행된 변비..

병원에서 1주일 정도 입원치료하다가 약간 호전이되서 집에서 2주 정도 케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제급여 강제급수 이걸 2~3시간마다 계속하니 저도 힘들고 첫째도 힘들고.. 변을 보게하려고 무단히 노력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변비가 심해서 관장을 하고 싶어도 마취를 하면 체력이 딸려서 영원히 잠들수도 있고, 그렇다고 무마취를 하자니 그 또한 힘들고.


기분만 찹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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