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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정말 고양이는 귀신을 쫓아내나봐요
게시물ID : panic_16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감귤
추천 : 8
조회수 : 637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6/04 23:55:23
아... 진짜... 지금얘기 풀어놓은거.. 읽으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무서운 일이여서... 아무한테나 말해도 내 기분을 이해해주지 않을것 같아서 여기다가 글올려요.. 일주일전 이였어요. 전 직딩녀에요. 일요일이라서, 내일 회사 출근하겠구나 싶어서, 일찍자야겠다 싶어서 11시쯤에 잘려고 누웠어요. 평소에는 1시나 12시쯤에 자거든요 맨날 피곤해서 늦으니까 월요일은 늦으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러고 잠이 들었는데... 한참 자고있는데 형광등이 깜박깜박 하는거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형광등 다마가 다되면 깜박이다가 켜지고 깜박깜박 거리고 이러는거.. 그래서 눈이 부신거에요 그래서 눈을 살짝 떳어요. 형광등이 깜박깜박하더라구요 우리집은 반지하이고, 창문너머로 옆집이 불켜져있는지도 다보여요. 근데 그 옆집도 비슷하게 깜박거리는거에요. 근데... 내 옆에 곤히자는 엄마는.. 죽은듯이 주무시고 계셨어요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무섭잖아요... 살짝뜬눈으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데.. 몸은 안일어나지고 정말...무서운 압박감에 일어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야지.. 자야지.. 자자 자자 이러고 잘려고 눈을 감는 순간에. 뭔가 사람형상이 내눈앞에 아른거렸어요. 여자같았어요. 검은물체라... 확인할수가 없었어요. 무서워서 눈을 꽉감았어요. 그랬더니 형광등이 깜박거리다 꺼졌어요. 이제 괜찮겠다 싶었는데... 깜박깜박깜박깜박.... 나 무서워서 눈을 뜰수가 없었는데.. 이제 그게 안되는지.. 내 팔을 살짝 건드렸어요. 너무 무서워서...!! 우리집고양이 이름을... 머릿속으로 외쳤어요.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엄마가 나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난 그것때문에 가위에서 깨어났어요. 우리집고양이... 강아지같아서 맨날 내가 이름부르면 내옆에 쪼르르 오는 애였는데 오늘은 몇번을 불러서야 누워있는 내옆에 왔거든요. 얘도 무서웠었나봐요. 근데.. 이름을 부르니까 금방 기분이 개운해지더라고요. 고맙다 나비야... 앞으로 더 잘해줄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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