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책 80여만부 팔려 ‘그놈은 미쳤다’등 아류작·해적판도 나와 [←제목한번 맘에 든다] [조선일보 박영석 기자] 문법 파괴냐, 새로운 글쓰기냐 논란을 불러왔던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의 작가 ‘귀여니’(19·본명 이윤세)가 중국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상하이 최대 서점 상하이서성(上海書城)에서 열린 독자 사인회에는 10대 독자들이 500여명 가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디카(디지털카메라)·폰카(카메라폰)를 든 학생 수십명이 기념 촬영과 사인을 부탁했고, 수백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사인을 받아내고는 엉엉 우는 소녀들도 있었다. ‘可愛淘’(가애도)란 현지 필명으로 중원에 진출한 귀여니의 ‘그놈은 멋있었다(那小子眞帥·전2권)’는 이달 1일 완간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60만권이 팔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늑대의 유혹(狼的誘惑)’도 이번 주로 출간 보름 만에 17만권이 나갔다. 한 달 판매량 1만권이면 대체적 ‘톱셀러 기준’으로 보는 중국 출판계 사정에 비춰보면 엄청난 파괴력이라고 현지에서도 놀라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처럼 인기 돌풍이 일자 재빨리 해적판이 나왔고, ‘그놈은 미쳤다’ ‘그녀는 예뻤다’ 같은 아류작까지 출간됐다. 중국 출판사는 ‘책 표지에 붙은 홀로그램과 초승달 모양 책갈피로 정품을 확인해 달라’는 ‘유사품 감별요령’까지 책 안에 적어 놓았다. 귀여니는 이 같은 열풍을 타고 최근 중국 8개 도시 순회 기자회견과 독자 사인회를 가졌다. 베이징(北京)·창춘(長春)·칭다오(靑島)·청두(成都)·난닝(南寧)·쿤밍(昆明)·우한(武漢)을 거쳐 19일 상하이(上海)에서 끝난 전국 규모의 사인회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이다. 난닝에선 사인회 직후 1300부가 즉석에서 팔려나갔다. “아시아를 관류하는 감성, 자유연애를 통제받는 고교생 현실을 뒤엎은 대리만족에다 기존의 한류(韓流) 덕을 보는 것 같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귀여니씨 오래간만? 그동안 번돈으로 성형했나? 중국수준을알만하다 - 추천 귀여니 수술했냐 - 추천 그놈은미쳤다 라는 책제목맘에든다 -추천 소설읽고 진심으로 울었다 - 오유추방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