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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1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라가붕게★
추천 : 1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2 14:35:40
스무평 넘짓한 방 안에서
여인네들은
부스러져가는 몸뚱아리를
다시 손으로 쓸어담아
치덕치덕
제 몸을 빚어내고 있었다.
본디 욕심 큰 기도는
대가가 서러워
뼈 있는 몸둥이 꼬아 속죄하느라
거친 숨 소리 끊일 일 없고
더러는 아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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