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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1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123
추천 : 3
조회수 : 9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1/19 12:10:08
뭐.. 선수들이 서로 훈련이 너무 안되어있어서
호흡이 전혀 안맞더군요.. 사실 그 전날에 잉글랜드랑 한국이랑 2002년 월드컵
직전에 하던거 보여줬거든요? 진짜 보면서 너~무 비교되더군요..
완벽한수비(특히 송종국 선수)와 유기적이고 손발이 맞는 플레이... 후반전에는 오히려
잉글랜드보다 공격기회도 더 많고.. 결국 1:1으로 비기긴했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단. 문제점은.;;;;
1.실속없는 뻥축구..
뻥축구 뻥축구도 그런 뻥축구가 없더군요.. 무조건 뻥~뻥~ 수비진부터.. 그냥 미드필드
생까고 바로 올려주는... 그런데 말이죠.. 정말.. 기회는 거의 없었던듯...
차라리 아랍선수들의 스루패스성 연결이 더 무서웠습니다.
유럽리그 요즘 마니 보는데요.. 진짜 뻥축구를 해도 높게 안뜨고.. 떠봤자 머리정도 까지 뜨는데..
한국 뻥축구는 너무 높게 떠서... 솔직히 전혀 위험하지가 않아요;;;
2.기회를 다 놓친 공격진
박주영 선수;; 도대체 헛발질로 놓친게 몇갠지;;; 아직 많이 다듬어야 겠습니다.
천재는.. 정말 아니더군요.. 아직 많이 부족한듯..
그리고 김두현선수의 어이없는 실책... 물론 좋은 중거리 슛도 있었으나..
너무 아까운 기회를 한번 놓쳐버렸죠...
3.너무 불안한 수비진..
어제 한골 먹고 나서도 이운재 선수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또 들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무슨 패스하나에 수비진이 다 뜷립니까;; 진짜.. 특히 김상식 선수..
홍병보선수의 개인마크와.. 너무 차이나더군요.. 원톱에게 패스가 한번 가기만 하면
그게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이 되버리니.. 쯧쯧..;;
4.인지도 떨어지는 선수들의 삽질.
전 첨에 장학영이라는 웬지 이름이 중국삘 나는 선수가 선발이길래
새로 뽑은 옛날 송종국같은 신예거니 했는데.. 아.. 진짜..
공 잡으면 뺏기고.. 수비도 못하고.. 크로스 엉망이고.. 좀 나가줬으면 할정도더군요..
출전기회가 거의없는 김상식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완벽한 수비불안.
5.그마나 좀 했었던 날개들..
역시 입천수입천수해도.. 정말 어제 공격진에서 그나마 보이던건
이천수선수였습니다... 일단 공을 잡으면 거의 대부분 크로스까지는 성공하더군요..
(이것도 쉬운것이 아닌데..)
그리고 비슷한 정도의 조원희 선수.. 천수선수보다는 조금 불안했지만
그래도 어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크로스가 너무 많았고(정경호에 비해)
아주 좋은 박주영선수의 기회를 조원히 선수가 차는 바람에 옵사이드에 걸려서..
골인정이 안되었죠;;;
6.전체적으로.. 선수들 유기적 플레이가 살아나야하고.. 뻥축구는 이제 그만..
그리고 몸싸움에 너무 약한 선수들... 수비진은 완전 다 갈아야하고..;;
(우리는 포백 안쓰나;;?)
정말 전날봤던.. 잉글랜드전이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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