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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와서 개되었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6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Ω
추천 : 226
조회수 : 9742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6/12 22:38: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6/12 04:05:40
장대한 꿈을 안고 일본에 유학을 왔다. 한국에 있는 동안, 중학교때부터 시청각 교육을 통해, 일본 문화를 그리 많이 접했건만.... 접한 문화가 한정된 지라, 일본어라고는 기모찌이이 밖에 몰랐다. 언어가 안통한지라, 그렇지 않아도 작은 가슴이 더욱 작아져, 연구실의 내 책상 이외에는 눈길한번 주질 않았었다. 다행히... 연구실에는 2년 전에 유학 온 한국인 유학생, 박모씨가 있었다... 아.... 저 분에게 의지하며 유학생활을 잘 견뎌내야지....하는 마음.. 그런데 어느날.. "백구상~,백구상~, 백구상 이나이노?(백구상 없어요?)" 일본인이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책상에서 그 소리를 듣고는 나도 모르게 엄청 웃었다.. 백구라니... 여긴 개새끼도 있군...ㅋㅋㅋㅋㅋ 그런데 박모씨가 다가오면서.. 히죽히죽 웃는다... 박모씨도 재밌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박모씨의 비아냥 비슷한 한마디... "ㅋㅋㅋㅋㅋㅋㅋ. XX씨, 부르잖아..ㅋㅋㅋㅋ " ㅡ.ㅡ;;;;; 그렇다. 나의 성은 백(ベク)씨였다... 백....백구......... 저넘들은 백의 발음이 안되는 것이었다.... MAC을 마꾸라고 부를 때, 알아봤어야 했다... 박모씨는 웃음을 그치지 않는다.... 젠장.... . . . . 계속 히죽거리며 웃고 있는 박모씨에게 일본인이 말을 건다... . .. . . . . .. . . . .. . . . . . . .. . .. . .. . "빠꾸(パク)상~....빠꾸상은 여기서 뭐해?" 정말 어리숙하기만 했던 시기였는데.. 벌써 4년이 지났군요.. 논문 마감일이 바로 다음주인데... 오유때문에 진도가 잘 안 나가군요.. 일주일동안 오유는 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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