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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가방 사준대서...
게시물ID : gomin_1689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Z
추천 : 8
조회수 : 1215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2/16 0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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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32살 여자입니다 평범하게 직장다니고 1년좀 넘은 동갑내기
애인이 있습니다..

전 가방에 대한  욕심이별로 없어서..그냥 수납잘되는 만원
에서 이만원 정도의 가방만 거의 떨어질때 까지 사용을합니
다.. 명품그런거는 눈요기만하고 가지고 싶은생각도 없구요

근데 남친이랑 저랑 결혼할때가되고 결혼식이나 돌잔치나
같이 인사하러 갈때가 많으니 가방을 하나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만원짜리 가방이 좀 그렇기도 하고 제생일을 겹친지라
고마운 마음에 백화점 쇼핑몰을 뒤져보곤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옷은 못사입어도 남친 셔츠나 넥타이 니트
회사에서 입을만한 옷을 많이 사줬던터라.. 명품백은 바라지도 않고 20만원안에서 고르려고 많이봤습니다

근데 요즘은 20만원안에서도 예쁘고 실용성 있는것들이 많더라구요..그래서 한 브랜드에서 18만원 정도하는 가방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캡쳐를 하고 보내줬습니다.. 

정말 기겁을 하더군요.. 

너 돈 뜬어 낼려고 작정을 했냐.. 여자 가방 5만원이면 되지않냐.. 자기 엄마한테도 이렇게 비싼거 안해줬다.. 온갖 저를..
한마디로 김치녀 된장녀로 만들더라구요.. 

제돈이 없어서 절대 가방 안사는거 아닙니다..내일이라도 살수있어요..저도 남친한테 많이 사준만큼 괜찮은 가방 사준다는줄 알고 골랐는데 욕만먹었네요.. 

지금 들고 다니는거처럼 지하상가에서 고르라네요.. 

좀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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