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한국음반산업협회는 27일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 불법복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 일환으로 소리바다 이용자 50명을 우선적으로 고소·고발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한국음반산업협회 박경춘 회장은 "다량의 파일을 배포하고 자주 소리바다에 접속하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 50명을 선정해 15일 이내에 형사 고소할 것"이라며 "그래도 불법복제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더 많은 숫자의 이용자를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소리바다 1심 재판부에서 `소리바다 개발자 양씨에 대한 공소사실에는 누가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저작권 침해를 도왔는지에 관해 아무런 기재도 없다`며 무죄에 가까운 공소기각 결정을 내려 실제 불법복제 행위를 하고 있는 이용자에 대한 고소 고발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음반산업협회는 향후 문화관광부와 공조해 온라인상의 불법복제행위의 근절을 위한 강력한 단속활동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소리바다 등 P2P서비스를 통해 불법복제 및 배포행위를 하고 있는 이용자에 대한 고소 고발 등 협회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