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따지면 AMD가 좋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케이스라던가 효율적인 쿨러로 잘 보완하면 인텔보다 좋음.
최고 성능의 CPU라고 하더라도 뒤 돌아보면 돈만 많이 들였지 또 교체해야 하는 주기가 돌아 온다는 것.(소프트 웨어가 커져서) 예전엔 거의 200 가까이 들여서 만들었었는데, 그 교체 주기를 인식하고 부터는 100 정도 들여도 된다는 걸 깨달게 됨. 차라리 좋은 모니터 하나 사고, 컴퓨터는 AMD중상급으로 만들고, 남는 돈을 다음 주기에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함.
암드는 일단 멀티코어에 집착하는 버릇좀 고쳐야되요 물리4코어에 하이퍼스레딩 집어넣은 i7시리즈도 일반적인 유저 입장에선 매니악한 수준인데 실제 4코어정도 밖에 활용 못할 물리8코어는 오죽합니까 같은 옥타급에서 비교하면 불도저가 가성비짱짱이지만 그밑에 떡하니 버티고있는 i3, i5성능이 암드에서는 정말 넘사벽이라... 정말 예전에 3코어라는 괴랄한 씨퓨를 뽑아냈던것도 암드였고 쿼드기술이 먼저 나온것도 암드였고 6코어 투반을 ㅊ찍어낸것도 암드지만... 항상 암드는 한발빨랐죠 ...그 한발이 너무 빠른 한발이라 문제였지...
컴터 조립해서 사용한지 10년이 더 되어가는데 AMD의 CPU시장 진출 이후 인텔의 독점상황이던 CPU시장에서 AMD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만 느껴지네요.. AMD가 시장에 진출하던 초창기때는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애슬론이 나올 때부터 AMD는 가성비. 인텔은 성능 이란 인식이 굳어진것 같아요. (이때가 제가 하드웨어에 대해 배우던 시기였으니..) 초6학년때 아버지께서 200만원넘게 주고산 삼성 매직스테이션...인텔 팬티엄이었드랬죠.. 그 비싼 컴터가 첫 컴퓨터였는데 1~2년 지나고 하드웨어에 눈을 뜰때쯤 슬슬 컴터 만지면서 하드웨어에도 눈을 뜨게 되니 중2쯤 됐을려나.. 내가 직접 부품만 사서 컴터를 조립하겠다! 하니 어렵사리 부모님 허락을 받고 (이때는 동네에 컴터조립할줄아는 사람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죠.. 그때만해도 서울대다니는 동네 형이 이웃집 컴퓨터 다 조립해줄때였으니까..) 50만원이란 돈으로 첫 컴터를 조립했었어요. 그때 처음 조립한 컴퓨터가 애슬론 1800+이었던가..그랬을거에요 인텔 cpu보다야 많이 저렴했으니까.. 그 이후 고등학교 때 알바해서 겨우 내가 번돈으로 조립할 때부터도 합리적인 선택 자체가 AMD밖에 없었어요.. 어찌 보자면 합리적인 선택보다 어쩔수 없는 선택에 가까웠지만..
그때부터 이런 영향이었는지는 몰라도 여태까지 친구들이나 지인들 컴퓨터 견적 내줄때 한번도 인텔cpu를 넣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돈많은친구들은 인텔cpu선택하긴 하지만ㅋㅋ
인텔 cpu랑 친하게 지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몇세대 전 cpu인 데네브 사용중인데 아직까지 크게 사용하면서 불편한점은 없네요 ㅋㅋ 고사양 게임도 즐겨 하는데 하드가 오래되서 업글욕구는 강하게 들어도 다음 cpu도 아마 AMD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반대로 린필드를 거쳐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 하스웰, 하스웰리프레쉬로 넘어온 인텔의 경우 린필드 이후 샌디브릿지부턴 메인보드 칩셋에 차등을 두어 H61, H67, Z68칩셋으로 세분화하더니(핀수는 그대로 갔지만 기능상의 차이와 오버클럭이 되고 말고의 차이가 가장 컸음)이젠 7시리즈를 넘어 8시리즈, 9시리즈까지 나오네요 ㅋㅋ
역사 알아보면 참 재밌는거 많습니다. 아참, 린필드 이후 퍼포먼스급 cpu를 구매하셨다면 업글 안하셔도 크게 지장 없습니다 성능상의 발전은 미미하고 발열이나 전력소모 차이만 좀 생겼거든요.
근데 AMD는 저 모듈구조를 다시 버리고 있는게 함정... 모듈구조의 이론적인 장점은 많이 적으셨는데 실제와 괴리가 있죠 여전히 동급의 같은 공정을 사용한 인텔코어보다 크고 실제 실수 연산 능력은 이전의 페넘하고 큰 차이가 안 나고 8코어를 다 활용해도 인텔의 i5 쿼드코어(HT가 없는)와 비슷한 성능 그렇다고 소비전력과 발열이 적지도 않은 다만 FX의 고성능 시리즈 보다는 오히려 저성능의 엔트리 레벨이나 코어가 많을수록 좋은 서버시장에선 좋을텐데 인텔의 공정단계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바람에 이런 장점도 전부 없어져 버렸습니다. AMD가 ATI를 인수한 이후에 우스개 소리로 그래픽 사업부가 CPU사업부를 먹여 살린다고 하면 개소리라고들 했었습니다. 그래도 시피유로 버는 돈이 더 많았고 그래픽 사업부도 인수 직후 난리가 났거든요. 근데 이게 최근데 사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피유 사업부는 엔트리 라인업 제외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데 그래픽 사업부는 PS4덕분에 판매량이 엄청 올랐고요 APU에 대한 인식이 점점 좋아지면서 이쪽 라인업도 판매량이 괜찮은 반면 CPU사업부는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최근 인텔이 내장 그래픽에 대해 엄청나게 약을 빨아서 노트북에 들어가는 아이리스 그래픽은 APU를 잡아 먹습니다. AMD의 APU는 분명 좋지만 어차피 메모리 대역폭에 발목이 잡히고 모바일에서는 TDP제한이 걸려서 성능을 다 내지 못하는데 반에 인텔은 아이리스에 아예 캐시램을 박아 대역폭을 해결하고 미친 외계인 고문 공정빨로 TDP걱정 없이 맘껏 성능을 냅니다. 암튼 AMD 엄청 힘든 상황에서 그래픽 사업부로 수혈받아서 지금 겨우겨우 살고 있습니다. 다시 FX불도저로 올라가면 실패원인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거대한 공유 캐시(근데 똑같은 8MB인데..)때문에 다이가 크고 정수 연산부를 모두 2개씩 갖고 거대한 실수 연산부를 갖다보니 사실상 모듈 1개가 코어2개랑 크기차이란게 크게 없는 겁니다. 근데 모듈1개가 HT켠 코어1개를 못 이기네? 그리고 자동화 설계를 해도 사람이 어느 정도는 작업해줘야하는데 개발인력 부족으로 크리 그리고 공정빨로 어느정도 커버해야하는데 인텔이 22nm를 양산한지가 1년이 넘었는데 AMD는 28nm 뽑고 있죠... 최근까지 32nm였습니다.. 노답임... 그리고 초창기 불도저는 투반을 완전히 이기지도 못 했습니다. 비셰라까지 가서 겨우 따돌렸죠. 인텔을 사는게 좋다라는 말을 반박한다면 AMD를 샀을때 잇점이 많아야죠. 그 잇점이 해가 지날수록 적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피터지게 커뮤니티에서 싸운게 어떻게 인텔의 i3듀얼코어가 페넘2 쿼드코어를 이기느냐고 엄청 싸웠는데 이기는게 맞았죠. 쿼드코어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비등비등 그 이하로 가면 넘사벽으로 i3가 이기고... HT가 4코어 8쓰레드에서는 큰 힘을 못 썼는데 2코어 4쓰레드에선 30%이상 성능향상을 보여줬는데 AMD편 든 사람들은 이걸 죽어도 인정 안 하더군요.. AMD입장에서는 빨리 돌파구 찾아야합니다. 경쟁사인 nvidia는 ARM 아키텍처에 자사의 그래픽코어를 더해 테그라를 뽑아냈고(말이 많지만 최근 테그라4는 좋아보입니다.) 쿠다코어를 일찍이 활성화한 덕에 수많은 연산 장치에 nividia가 달려 있고요..그렇다고 그래픽시장에 완전히 손을 떼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방향을 잘 잡아서 모바일 시장은 거의다 nvidia제품이 들어갑니다. 고가 라인업은 쿼드로 라인업과 겹치니 팔아도 그만 안 팔아도 그만이고요.. 암튼.. AMD는 항상 방향을 늦게 잡아서 문제입니다. K8아키텍처의 부흥을 기다리기엔 어렵습니다. 인텔도 지금이 위기라며 돌파구 찾는 마당에...
인텔이 22nm뽑은지 2년이 지났고(정정) 다음세대는 14nm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스웰은 리프레시로 공정 한 번 더 우리고 갑니다. 그리고 AMD는 왜 인텔보다 공정에서 밀리냐고 말 하신다면 AMD는 자사의 팹이 없어서 TSMC와 GF에서 주로 칩을 수주합니다. 그러니 공정은 이 팹들이 노력해야 하는데 이 팹들은 굳이 약을 빨고 공정을 인텔만큼 빨리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돈 많이 벌거든요.. TSMC는 스마트폰AP로 돈 엄청 긁어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주력이 컴퓨터용 칩이 아니에요.. 무조건 할당량이 전부 모바일 프로세서입니다. nvidia도 덕분에 고생하고 있죠..뭐 암튼 AMD화이팅하고 글을 쓰셨지만 고객이 시피유 사 준다고 살아나는 회사가 아닙니다. 큰 그림은 일찍이 그려놓고 항상 늦게 가는 바람에 지금 계속 고전중인겁니다.. 애시당초 ATI의 인수 이유가 그래픽 통합 시피유때문입니다. 이걸 바로 내놨으면 진작에 모바일시장 장악해서 나갈텐데 계속 크고 아름다운 칩에 연연하고 시피유시장은 같이 죽을 쑤고... 불도저도 수 년 전에 기획한걸 겨우 겨우 내놓은게 똥인거죠.. 이미 스마트폰 AP는 퀄컴 삼성 nvidia 미디어텍이 다 잡은 상태고(AMD는 지금 들어가도 안됩니다. 이 와중에 LG 뭐함? 삼성도 엑시노스 고전중인데) 노트북용 시피유는 하스웰로 대동단결 외장 그래픽은 맥스웰(nvidia 차기 코드)이 다 잡았고 파프는 쿼드로한테 안 되고... 결국 지금 수혈 받은게 PS4인데.. 콘솔 게임시장은 이미 저물어가고 있어서 또 이런 계약이 있을리 없습니다. 이걸로 끝인 거죠..
amd 가 최초의 1ghz 를 돌파한 cpu 를 내 놓았죠. 그리고 내장메모리 컨트롤러를 2003년에 벌써 통합 시켰습니다. k8 아키텍처 그리고 최초의 네이티브 쿼드 코어를 설계 했죠. 그리고 그래픽을 통합시키고 새로운 모듈구조의 cpu 를 설계하며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8코어 물론 인텔 4코어보다 느리다고 하지만 8코어 를 4코어die size에 만들어 냈으니 사실상 4모듈amd = 4코어 인텔 로 비교한다면 amd 도 상당히 많이 발전해 왔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향후 어떤 제품을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삼성 14nm 핀펫공정 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제품을 찍어 낼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