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학교폭력사건을 겪었어요. 성폭행도 당했음. 하지만 그때는 신고하면 제가 아마 보복으로 박살날 거같아서, 또 도와주는 애도 단 한명도 없어서 신고를 못했어요. 성폭행까지 겪고 나니까 은따가 되더라고.. 더욱더 가혹해진 거 일수도 있는데 뭐 저도 애들하고 어울릴 생각도 안함. 오히려 편했음.
지금은 성폭행 증거도 없어졌고, 그냥 신고할 길이 없어짐.
근데 고향에서 공무원 준비하려고 보니 한번 둘러나 본 시청에 동창들이 많아요. 왠만해선 결코 아는 척도 하려고 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공무원 임용되어서 또 그런 취급받기는 싫은데.... 차라리 그럴 바엔 아예 연고없는 서울갈까요?
어차피 여기서도 (알아보니 월세가 싼게 35 비싸면 60이더라고요.) 근근히 먹고 눈치밥먹을 바에 큰물에서 노는 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