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때문에 헤어졌었어요. 서로 꽤 잘맞았고 정말 좋아했지만 서로간의 현실적인 상황때문에 헤어졌어요.
제대하고나서 얼마전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런데 전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마음도 식었거니와 이미 다른사람을 좋아하고 있거든요. 사실 헤어졌다는 관계만으로 마음이 불편합니다. 부담가지지말고 밥한끼하자는데 그 밥한끼가 부담스러우니 어쩌죠...ㅋㅋ 일단 바빠서 시간날지 모르겠다고 대충 둘러댔는데 뭔가 계속 연락올 삘입니다. 속이 여린친구여서 완곡한 거절을 하고싶어요. "난 너를 다시 만날 생각이 없고 이렇게 연락하는 것 불편하다" 이걸 어떻게 부드럽게 말 할수 있을까요... 아니 애초에 단호하게 말을 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