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른 글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는데, 우리집은 도둑고양이를 길러다 키웁니다. 농가이다 보니 고양이들이 항상 기웃거리는데, 밥을 챙겨줘서 잘 적응하는 녀석만 남게 되더라구요. 이 녀석도 그 중 하나입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어미젖을 못 먹고 자라서 사람만 보면 달라붙고 젖 빠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형제가 주변에 있는데 같이 키우는 멍멍이 때문에 들어오지 못해서 무척 외로운 상태입니다.
암튼 약 3주를 지켜봤는데 대부분 누워 있더군요. 대답은 잘합니다. 이름이 나비인데 "나방"이라고 하면 절대 대답 안하고 "나비"라고 해야만 대답합니다.
나머지는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