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부하러 노량진에 왔는데 몇 달 안지났지만 좀 회의감이 드네요.
제 선택이 잘못됐다거나 후회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공무원이 하고싶어서 돈을 얼마주건 하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저랑 같은 시험을 치러 올라온 여기 사람들 때문에 좀 회의감이 드네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법과 규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직업이잖아요.
근데 하......
경찰책 들고다니면서 길거리에 걸으면서 담배피고 꽁초 막 버리는 사람들은 허다하구요.
학원에서 강의실 수업 없으면 그때부터 자습실로 쓰는데 그게 정해진 시간이 있어요.
근데 그 시간도 안지키고 수업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 수업 쉬는시간에 슬금 들어와서 자리맡고 나가버리거든요.
학원에서 그거 인정안한다 그랬는데 그러는 사람들 꼭 있더라구요.
학원규칙도 안지키는 저런 이기적인 애들이랑 내가 공무원시험 경쟁하는건가?
사회규범도 제대로 안지키는 애들이랑 경쟁하는건가? 라는 회의감이 드네요.
제대 너무 예민한걸까요?
굉장히 거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