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술한잔 하려고 모이면 술자리 시작부터 끝나는 내내 여자얘기만 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은 쥐뿔만큼도 생각해보지 않은 놈이 이 여자한테 대쉬했다가 안되면 저여자라도 만나봐야겠다. 아 그 여자애가 나 좋다는데 아~ 난 걔 싫은데 ㅆㅂ.. 야야 걔 가슴봤냐? 굿이야 굿! 어떻게 따X지?? 이딴 얘기나 하루종일 하고 앉아있고.. 여자애들 앞에서 온갖 멋있는척 다하고 매너있는척하면 뭐합니까 친구들끼리 만나면 저딴 소리나 해대는데.. 물론 남자들끼리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저런 말 할 수 있습니다. 근대.. 하루이틀이어야지요. 다른 제 친구와 만나면 좀 더 생산적이고 도움이 되는 얘기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친구와 몇번 술자리를 같이 하면서 듣는 얘기는 온통 여자얘기뿐입니다. 솔직히 이 아가씨 저 아가씨 만나고 다니는거 보면 시샘도 나고 배알도 꼴립니다. 이런 놈을 뭐가 좋다고 만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옆에서 얘기하는거 듣고 있자면.. 꼭.. 발정난 강아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