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전에 가지고있던 철티비타고 한강 간지가 어언~4년전이군요
4년만에 자전거를 타기위해
김포신도시인 집에서 아라뱃길 스타트 지점가서 63빌딩까지 19키로거리를 갔습니다.
63빌딩 도착하니 5시가 되더군요 (회사는 일찍 마칠 상황이 돼서 일찍 마치고요)
도착해서 다시 출발할때까진 몰랐죠 오는길이 순풍이었다는것을.....
물통도 아직없어서
파워에이드 보다 좀더 레몬맛으로 맛나는 게토레이를 사서 한모금땡기고 출발하려는 순간
아차....
앞으로 잘 가지지가 않네요
힘이 정말 올때보다 3배는 드는것 같습니다
기어도 가장 빡빡한 기어에 놓고선 주행을 할수가없을정도네요
귓가엔 모자와 귀사이에 바람이 회오리 치는 소리가 폭풍처럼 들립니다.
물론... 그리 큰 소린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더군요
남은거리는 19km -0-;;;;;
이제 해까지 지고있군요
후미등은 있지만 전방 라이트는 아직 있지도 않은상황
일단 양화대교 까지 갔습니다.
헌데... 다리 아픈것보다 엉덩이가 너무 너무 아픕니다.
앉아서 페달링을 지속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막 젖고 한쪽발 뻗어서 쉬고를 반복했습니다.
의자가 왜케 딱딱한건지 원망스럽습니다.
로드는 원래 엉덩이가 아픈가요 아니면 제가 포지션을 잘못잡은건가요
아님 타다보면 적응되는건가요?
정말 힘드네요 ㅋㅋㅋㅋ
목표가 봄되면 어디 춘천이런데 왕복 150키로 이런거 하는게 목표인데
그런거 한번하면 정말 녹초오브 녹초가 되겠네요
학교 선배가 800만원짜리 자전거로 매일 40키로 출퇴근에 주말에 왕복 150키로 뛴다고 할땐
음..열심히 하는군 했었는데
알고보니 철인 이었군요 ㅠ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