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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1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F*any★
추천 : 1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12 16:54:58
동산위에
빨갛게 익은 그 사과 보려고
잎사귀 그늘 아래 숨어
훔쳐보다
새 날았나
바람 불었나
톡
사과의 끌림은
땅보다 나에게 있었는지
순간 나도 모르게
두 손으로 받아 버렸다.
두 손 가슴께 움켜쥐고
동산에서 구르듯 뛰어
한시도 쉬지 않고
마침내 방에 도착해
쾅
방문을 닫았을 때
내 두 손에 있던
사과는 온데간데없고
익어버린
내 얼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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